| ▲ 사랑원 자원봉사센터 다문화가정 봉사활동 |
지난 18일 인천에 위치한 ‘사랑원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지원사업으로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바자회의 수입금은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사용되었다.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정 통계 자료에 의하면 다문화가족 구성원 수는 ‘15년 기준 약 82만명이며(30.5만여 가구) 행정자치부 외국인 주민현황조사에 따르면, 결혼이민자 및 인지․귀화자는 30.5만명, 자녀 21만명이며, 배우자는 30.5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국내에는 많은 다문화가정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에 따른 다양한 문제들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공개한 '2015년 다누리 콜센터 사업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상담은 총 14만4천616건으로 전년도(13만5천520건)에 비해 6.7% 증가했다.
이중 폭력 피해 상담이 1만4천476건에서 1만7천951건으로 24%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이혼 문제 상담도 1만9천386건에서 2만4천10건으로 23.8% 늘었다.
생활 정보 상담은 4만4천375건에서 4만8천534건으로, 쉼터 안내 문의는 6천962건에서 7천722건으로 각각 10% 증가했다.
체류·취업 상담은 1만8천102건에서 1만9천309건으로 6.6% 올랐으며, 부부·가족 갈등 상담은 2만6천960건에서 2만4천355건으로 9.6% 줄었다.
이처럼 다문화가정의 문제는 매년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22일 다문화가정지원으로 방문한 가정의 경우도 남편과 이혼 후 홀로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불법체류자가 된 미혼모 여성가정이다. 불법체류자의 경우는 정부지원이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크다.
이날 '사랑원 자원봉사센터'는 바자회 모금 전액과 다양한 물품지원 그리고 환경정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 ▲ 사랑원 이주은 봉사자 영아돌봄 모습 |
이주은 봉사자는 “홀로 타국으로 결혼해 온 이주여성들이 한국에 잘 정착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미혼모 엄마와 쌍둥이들이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며 지금 어려운 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사랑원 자원봉사센터 다문화지원 지앙옥미(베트남)팀장은 "지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사랑나눔 바자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 방법들을 모색 할 것이며 "앞으로도 사랑원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사랑을 실천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
정명호 국민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업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