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3차 유행 정점 지났지만 아직 위험요인 많아"
정부 "코로나19 3차 유행 정점 지났지만 아직 위험요인 많아"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1.01.0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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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요인, 변이 바이러스로 긴장 풀기에는 조심스러운 국면"
"수도권 이동량 전주보다 2.4%↓, 작년 11월 중순보다는 19.4%↓"
북극발 한파가 불어닥친 7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중앙공원 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1.7 [사진=연합뉴스]
북극발 한파가 불어닥친 7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중앙공원 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1.7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8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4명으로 지난 3일(657명) 이후 닷새 만에 600명대로 떨어져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위험 요인이 많아 조심스러운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환자 발생이 느리지만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면서 "최근 한 주간 국내 지역발생 환자 수는 700명대 수준으로 낮아졌다. 정점을 지나 감소하는 단계로 진입하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1주일(1.2∼8)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765명으로, 직전 한 주(2020.12.26∼2021.1.1)의 976.3명보다 211.3명 감소했다.

윤 반장은 다만 "지역사회에서 확대된 감염 양상을 고려하면 앞으로 감소 추세는 완만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여전하고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도 많아 긴장의 끈을 풀기에는 아직 조심스러운 국면"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가 종료되는 오는 17일까지 방역 긴장감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휴대전화 이동량은 수도권 1천487만4천건, 비수도권 1천201만8천 건 등 총 2천689만2천 건이다. 수도권의 경우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1천524만7천건)보다 2.4% 감소했고, 특히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기 직전 평일인 지난해 11월 17일과 비교하면 19.4% 줄었다.

윤 반장은 "오랜 기간 이어진 거리두기로 사회적 피로감이 곳곳에서 누적돼 있고 지금처럼 일상과 생업을 크게 제약하는 조치를 오래 이어나가기란 쉽지 않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열흘간 확실한 감소 국면을 만들어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수칙 재조정 방안에 대해선 "생계의 어려움뿐 아니라 시설 간 형평성으로 인한 문제 제기와 관련해서는 관련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협의하면서 17일 이후 적용될 방역수칙을 마련하겠다"면서 감염 위험성 최소화, 방역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반장은 전날 전국적으로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 시간도 단축됐지만, 선별진료소 6만196건과 임시 선별검사소 3만6천214건 등 하루 10만여 건의 검사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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