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자랑하는 ‘십리향벼’ 십리까지 향이 솔솔
익산시가 자랑하는 ‘십리향벼’ 십리까지 향이 솔솔
  • 조인구 기자
  • 승인 2020.09.28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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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작목반 40여 농가 십리향벼 재배
▲ 익산시청
[업코리아]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8일 여산면 두여리 일원에서 정헌율 시장, 농협관계자, 전북농업기술원 관계자, 단지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품질 생산단지인 십리향벼 재배 현장에서 벼 생육 결과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전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십리향벼를 확대 재배해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한 사업으로 우리지역만의 특성화 및 차별화를 통해 전북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여산면 일원에서 실시된 이날 평가회는 농업기술센터가 7월에서 9월까지 3개월간 시범단지 3개소를 선정해 유형별 재식밀도, 벼키, 줄기수, 이삭수, 이삭길이, 벼알수 등의 조사항목으로 벼 생육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지 회원들과 소통하며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서는 재식밀도별 벼 샘플을 채취해 직접 볼 수 있도록 모형으로 전시하고 병충해 발생 정도, 수확량 등을 평가했는데 특히 십리향벼를 개발한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이덕렬 박사 강평까지 다채롭게 진행됐다.

십리향벼는 호품벼와 도화향2호를 인공 교배한 품종으로 호품벼의 밥맛과 도화향벼의 향이 결합된 키가 작고 쓰러짐에 강한 품종이다.

향미는 일반적으로 일반쌀보다 가격은 높으나 쓰러짐에 약하고 수량성이 낮은 단점이 있다.

십리향벼는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해 개발한 것으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도화향2호와 향이 유사해 앞으로 대중국 수출용으로도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50여일간의 장마로 인해 연약해진 벼가 태풍이 오면서 많은 면적의 벼가 쓰러졌으나 십리향은 끄떡없이 잘 자라주어 황금물결을 이루었다.

특히 십리향벼 재배 매뉴얼 대로 참여 농가들이 잘 지켜준 덕분에 벼 쓰러짐, 병해충 피해도 적어 금년 평균 단위 면적당 벼알수보다 수확량이 더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국 최고품질 쌀 브랜드에 야심차게 도전할수 있는 원동력으로 익산 쌀 산업의 경쟁력을 이끄는 신동진벼 대체품종으로 기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시는 신동진벼를 대체하고 신품종 보급·확산을 위해 십리향벼 재배로 익산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쌀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지역 벼 재배품종의 약 66%를 차지하는 신동진벼는 전국 최고품질 쌀 브랜드에 여러번 선정된 품종으로 전국 5위 벼 재배면적을 보유한 익산 쌀의 위상을 높인 농가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그러나 신동진벼는 농식품부 공공비축미곡 배정 방침에 따라 공공비축미 매입 시 다수확 품종을 제한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매입제한 품종으로 강화할 방침으로 익산의 새로운 벼 품종 재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평가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교육 참여 농가에 물리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위생 수칙을 준수토록 했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올해 신동진 대체품종 개발을 위해 신품종 시범포장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우리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며“십리향벼는 익산 쌀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확대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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