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하루이틀 기울인 뒤 주말에 결론"
정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하루이틀 기울인 뒤 주말에 결론"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09.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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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할지, 중단할지 아니면 다른 '제3의 방법'으로 할지 더 지켜봐야"
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조치가 연장된 가운데 지난 9일 서울 강동구의 한 공원 놀이터가 임시폐쇄돼 그네가 출입통제 띠로 묶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조치가 연장된 가운데 지난 9일 서울 강동구의 한 공원 놀이터가 임시폐쇄돼 그네가 출입통제 띠로 묶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11일 수도권에 시행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즉, '2.5단계' 조처의 종료 또는 재연장 여부를 주말께 결론 내리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하루 이틀 정도 총력을 기울여서 논의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주말 중에 (거리두기 조치에 대해)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 결정과 관련해 이를 연장할지, 중단할지 아니면 다른 제3의 방법으로 효과적인 거리두기 조치를 해야 할지 등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자는 것이 오늘 중대본 회의의 논의(내용)였다"고 전했다.

윤 반장은 "하루 이틀 정도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있다"면서 "그리고 각 지방자치단체의 의견과 다른 부처 의견들을 충분히 수렴한 뒤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8월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수도권의 방역 수위를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올린 뒤 이후 13일까지 일주일 연장했다.

이 조치에 따라 수도권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현재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있으며 헬스장,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중단됐다.

윤 반장은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빠르게 감소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선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환자 감소 추세가 정체돼 있어 아직은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그는 "거리두기를 하더라도 (신규 확진자 수와 관련해) 일시적인 정체와 증가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인내심을 갖고 이번 주말까지는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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