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레스토랑] 양림동 ‘메타포’ 전춘경 대표, “스토리텔링을 담은 창의적인 코스 요리를 내놓고 있습니다.”
[광주레스토랑] 양림동 ‘메타포’ 전춘경 대표, “스토리텔링을 담은 창의적인 코스 요리를 내놓고 있습니다.”
  • 심정보 기자
  • 승인 2020.09.10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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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레스토랑] 양림동 ‘메타포’ 전춘경 대표를 만나다.

[광주레스토랑] 양림동 ‘메타포’ 전춘경 대표와의 인터뷰!

 

광주 양림동 레스토랑 ‘메타포’의 요리는 오색 빛깔과 다채로운 패턴 혹은 문양을 뽐내며, 마치 수채화나 유화 등의 회화 작품을 보는 것 같은 영롱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메타포’는 샐러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를 주 메뉴로 삼아 음식을 만들며, 요리 창업 교육과 펫 푸드 등까지도 다루는 곳이다. 전춘경 대표는 15세 때부터 요리를 시작하여 많은 노하우와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광주 양림동 레스토랑 ‘메타포’의 요리가 보여주는 특별함은 스토리텔링에 있다. 전춘경 대표는 각 음식이 스토리를 가질 수 있도록 캐릭터를 구성하고, 자신을 표현하며 이곳만의 정체성과 스타일이 담긴 요리를 창조해낸다. 음식이야말로 다른 이와 “소통하는 하나의 매개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신선하고 건강한 제철 재료를 분자 요리 기법으로 조리함으로써 맛있으면서도 아름답고 창의적인 일종의 요리 예술을 펼친다.

 

오늘은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메타포’의 전춘경 대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메타포’의 전춘경 대표
‘메타포’의 전춘경 대표

Q. 메타포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15세 때 처음으로 요리를 시작해서 그때부터 꿨던 꿈들이 있습니다. 멋있는 레스토랑을, 단체를,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상상을 하면서 한 계단 한 계단 더 큰 꿈을 이루고자 합니다.

 

Q. 메타포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연령층과 주요 서비스 대상

연령의 제한은 없습니다. 학생부터 노부부들까지 다양하지만 주 타겟은 30대 분들입니다.

 

A2. 주요 서비스 품목

샐러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입니다. 요리 창업 교육과 펫 푸드(반려묘, 반려견)입니다.

 

A3. 진행하는 서비스 별 특징

일반 메뉴도 각자 스토리텔링을 합니다. 다른 매장과 달리 창의적인 코스 메뉴에 분자 요리 기법을 이용해 매달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메타포’의 메뉴 모습
‘메타포’의 메뉴 모습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메타포만의 특징이 있다면

A. 저희 매장은 고전 문학이나 시집, 철학서 등 기간별로 전시를 하고 미술 작품과 작가별 시대별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미술과 문학, 건축과 자연에서 많은 모티브를 받아 음식에 표현하려고 합니다. 음식은 손님과 소통하는 하나의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예정된,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컨셉으로 삼아, 제철 재료와 분자 요리를 이용해 저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려고 합니다.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매장이나 음식은 셰프의 위치에 있을 때나 운영자의 위치일 때나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음식을 만들고, 스토리를 만들고, 하나의 캐릭터를 만들고, 그것들로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을 드러내는 것, 가짜가 아닌 진짜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10년 전 매장을 운영할 때였습니다. 마지막 손님으로 여덟 분 정도가 오셔서 모네의 <일본식 다리와 수련>이라는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은 코스 요리를 진행하셨습니다. 물결, 나무, 일본식 다리, 그림 안의 무드 등을 통해 받은 모든 영감으로 코스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코스 막바지에 디저트 와인이 마무리될 쯤 기립 박수를 쳐주셨는데 손님들은 음식에, 저는 기립 박수에 모두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분들 한 분 한 분마다 명함을 주셨는데 미술관 관장님, 미대 교수님, 개인 작가분, 비디오 아티스트 등 여러 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셔서 또 한 번 소름이 돋았고 다른 분야의 콜라보가 희열을 준 날이었습니다.

 

‘메타포’의 메뉴 모습
‘메타포’의 메뉴 모습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막내일 때부터 지금까지 트렌드나 어떤 브랜드의 장단점이나 시스템, 그리고 창의적이거나 정통적인 음식, 새로운 테크닉이나 분자 요리에 대해 항상 연구해왔습니다. 그런데 테크닉이나 비즈니스적으로 훌륭한 태도보다, 막내와 나머지 직원들을 일을 같이 하는 동료가 아니라 진짜 가족으로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힘들게 거쳐 온 과정을 동료들은 힘들지 않게, 좀 더 쉬운 길로 갈 수 있게 만들어주고, 모두가 좋은 셰프나 운영자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거쳐 온 다른 매장 또한 동료들로 인해 좋은 매장이었고, 현재도 앞으로도 훌륭한 동료로 인해 훌륭한 매장, 단체, 회사가 될 것입니다. 사람이, 동료가, 가족이, 저의 노하우입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최종적으로는 교육과 제품 개발입니다. 희망이 되는 교육을 하고 싶습니다. 꿈이 없거나 희망이 없거나 돈이 없는 사람들, 형편은 안 되서 꿈을 꾸지 못하고 길을 몰라서 희망을 잃은 분들이 점점 목표가 생기고 자기 인생의 반환점이 되는 그런 교육을 하고 싶습니다. 교육을 받는 분들에게 더 큰 시너지를 받고 이렇게 더 커지는 순환을 일으키는 지도자가 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펫 푸드 보양식을 제품으로 개발해서 상품화시키는 것입니다. 사람이 먹는 케이크나나 에끌레어, 공진단 경옥고 같은 식품을 반려견(묘)에 특화시켜 진행할 계획입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요리를 취미나 직업으로 가질 수 있습니다. 취미로 갖게 된다면 일상에서 힐링도 할 수 있고, 실력도 향상시키면서 흥미를 느끼면서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요리를 직업으로 하신다면, 근성과 지구력이 없으면 시작을 할 수도, 시작해서도 얼마 갈 수 없습니다. 취미가 아니고 직업이고, 책임을 져야 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협동해서 만들어내야 되는 일들, 어떤 실수로 많은 부분에 피해를 주게 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다른 직업군들처럼 보기와는 대부분 다릅니다. 꿈, 계획, 끈기가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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