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굴하지 않는 부산 전포동 ‘오늘 너에게 꽃’에서 피어난 열정
코로나에 굴하지 않는 부산 전포동 ‘오늘 너에게 꽃’에서 피어난 열정
  • 김근후 기자
  • 승인 2020.07.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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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늘 너에게 꽃’ 허진영 대표
▲[사진] ‘오늘 너에게 꽃’ 허진영 대표

  코로나로 인해 졸업식부터 입학식 등 화훼농가의 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곳이 많아졌다. 거기에 시대가 바뀌어 어버이날이나 스승의 날에도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사람들이 줄다 보니 화훼농가의 시름은 더욱더 깊어졌다.

이런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된 것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플라워 버킷 챌린지)인데, 직접 꽃을 구매하고 그 사진을 SNS에 올려 인증하며 다음 사람을 지목하며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부 기관은 물론이고 기업들 또한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움츠러들었던 꽃 소비가 촉진되고 있다고 한다. 부산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꽃집 ‘오늘 너에게 꽃’도 이러한 캠페인에 힘입어 걱정을 덜었다고 한다.

전포동 ‘오늘 너에게 꽃’은 문을 연 지 4개월 정도 된 꽃집인데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초기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 너에게 꽃’의 허진영 대표는 젊은 패기로 굴하지 않고 차근차근 운영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사진] ‘오늘 너에게 꽃’ 수업 & 내부모습
▲[사진] ‘오늘 너에게 꽃’ 수업 & 내부모습

아직 오픈 초기이지만 ‘오늘 너에게 꽃’은 SNS를 통해 유명세를 얻고 있다. 그 덕분에 얼마 전 어버이날엔 주변 지역에서 상품 배달 요청이 많았고, 평소에도 부산이 아닌 울산, 김해에서도 방문할 정도라고 한다.

허진영 대표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코로나에도 끄떡하지 않는 비결인 것 같다며, “인터넷으로 쉽게 주문하지 않고 꽃시장에 들러 직접 꽃을 사 오거나, 퇴근하기 전 매일 꽃들의 물을 갈아주는 등, 기본이 잘 지켜진 것이 꽃에 드러나 손님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 너에게 꽃’에서는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는데, 커플이 함께 클래스를 들으러 오기도 하고 50대의 고객이 찾기도 한다. 수강생의 취향을 우선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만족도도 높고, 허진영 대표가 촉박하지 않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돕기 때문에 평이 좋다고 한다.

▲[사진] ‘오늘 너에게 꽃’ 외부모습
▲[사진] ‘오늘 너에게 꽃’ 외부모습

허진영 대표는 앞으로의 목표를 “거부감이 없고 마음껏 구경할 수 있는 편안한 곳으로 꽃집을 꾸미는 것”이라며 마당이 있는 공간에서 클래스를 진행하고 꽃을 판매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때까지 일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잃지 않고 싶다고 했다.

 

[업코리아=김근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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