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금호동 ‘라곰공방’ 유수연 대표, “건강하고 예쁜 비누로 삶의 균형과 휴식을 만나 보세요.”
성동구 금호동 ‘라곰공방’ 유수연 대표, “건강하고 예쁜 비누로 삶의 균형과 휴식을 만나 보세요.”
  • 심정보 기자
  • 승인 2020.06.30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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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금호동 ‘라곰공방’ 유수연 대표를 만나다.

성동구 금호동 ‘라곰공방’은 비누를 제작하고 천연 화장품, 아로마 테라피 등과 관련된 수업을 진행하는 공방이다. ‘라곰’이라는 말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균형을 이루는 삶이라는 스웨덴의 정신을 의미한다. 유수연 대표는 이 공방을 찾는 이들이 예쁜 비누를 만들어 사용하면서 건강하고 조화로우며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성동구 금호동 ‘라곰공방’은 성인들을 위한 수업뿐 아니라 5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어, 아이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비누를 만들며 창의성과 미감까지도 발달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수연 대표는 디자인을 전공하고 보자기 매듭과 리본 공예까지 배운 경험을 토대로, 비누 포장 디자인과 디스플레이까지도 아름다울 수 있게 신경을 쓰고 있다.

 

오늘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라곰공방’의 유수연 대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라곰공방’의 유수연 대표
성동구 금호동 ‘라곰공방’의 유수연 대표

Q. 라곰공방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거창한 창립 취지는 없습니다. 결혼 후 출산과 육아로 시간이 빠르게 흘렀습니다. 두 아이가 학교를 가고 나의 생활이 아이 위주로 바뀌게 되니, 취미로 배우고 만족을 하며 잠시 잊고 있던 비누 만들기가 떠올랐습니다. 종종 아이들 엄마 모임에서, 스승의 날 소소한 핸드메이드라며 주었던 비누였습니다. 호호 할머니가 되면 예쁜 공방에서 비누 만들며 지내고 싶다고 하던 저의 취미가 떠올라,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비누 공방을 오픈하게 되었어요.

 

Q. 라곰공방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연령층과 주요 서비스 대상

5세부터 12세의 아이들입니다. 40, 50대 여성, 남성분들이 주요 대상입니다. 주변의 오랜 주택과 주변의 한적한 길가에 위치해 있고 근처 초등학교가 있어서 그런지, 키즈 클래스와 피부 타입별로 사용감이 좋은 비누 만들기 수업과 판매가 많답니다.

 

A2. 주요 서비스 품목

원데이 클래스, 키즈 클래스, 출강과 각종 행사 답례품, 특히 시즌별 다양한 수업을 진행합니다.

 

A3. 진행하는 서비스 별 특징

키즈 클래스: 5세부터 12세의 다양한 연령이 참여 가능합니다. 유아 친구들도 직접 향을 시향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급 아로마 오일과 식용 색소를 이용한 조색 수업에서는 흔한 유아 미술 놀이와는 다른 실용적인 비누를 만들 수 있답니다.

 

기업 출강: 천연 화장품, 비누, 아로마 테라피 등 여러 가지 실생활에 활용도가 좋은 수업 진행을 합니다

 

답례품: 컨셉에 맞는 포장 디자인을 상담해드립니다.

 

‘라곰공방’의 전경 모습
성동구 금호동 ‘라곰공방’의 전경 모습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라곰공방만의 특징이 있다면

A. 디자인 전공을 했고 포장 디자인과 디스플레이에 늘 관심을 두고 있어요. 유행하는 컨셉이나 색감, 그 해 유행하는 패션도 관심 있게 봅니다. 답례품이나 출강 수업 시 도움이 되고자 보자기 매듭과 리본 공예를 배웠지요. 그래서 상담 시 다양한 컨셉의 포장을 해드리려 늘 연구하고 노력합니다. 보자기는 여러 컨셉에 맞는 색감을 맞추어 놓기도 했답니다.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라곰이란 뜻은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균형을 이루는 삶이라는 스웨덴의 정신입니다. 비누를 만든다는 것은 나를 겸손하게 만들어주며, 과하게 욕심을 부릴 수가 없습니다. 공방 운영을 하는 저와 더불어 공방에 다녀가신 모든 분들에게 비누 하나가 목욕 시간을 즐겁게 만들어주길 바라고요. 요새 “워라벨”이라는 컨셉으로 나를 소중히 여기는 문화가 그저 지나가는 유행이 아니라, 개인의 좋은 습관과 사회적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라곰공방’의 작품 모습
성동구 금호동 ‘라곰공방’의 작품 모습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오픈 시 특정 클래스나 주요 연령층을 염두에 두진 않았지만 첫 클래스가 7세 친구들 수업이었답니다. 소소한 인테리어를 하는 과정에서 무척이나 궁금해했다는 거예요. 그리고 오픈 하자마자 수업을 하고 싶다고 신청을 해주는데, 첫 수업이라 긴장도 했고 정신없이 수업을 마쳤는데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담에 친구들이랑 또 오겠다고 하더니 그 이후에 여러 친구들을 데리고 수업을 재신청을 한 거예요. 만든 비누를 친구들과 선생님께 선물을 하고 공방을 홍보도 알아서 해주고요. 그 이후 엄마들 사이에 소문이 나서 지금의 키즈 클래스가 자리를 잡게 되었어요. 지나가는 길이면 꼭 들러서 비누이모라 하며 반갑게 인사도 해주고 간식도 먹고 가고 하던 친구가 공방의 첫 VIP 고객이랍니다. 요샌 코로나로 인해 몇 개월 지나가지를 못해서 얼굴을 보지 못하지만 너무 보고 싶네요.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특별한 노하우는 아직 없는 것 같아요. 다른 공방을 운영하시는 동료 선생님들과 소통하며 배우는 중입니다. 아직도 배우고 싶은 게 너무 많습니다. 다만 학습지 교사를 했던 경험이 있어서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을 응대하고 소통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던 것 같아요.

 

‘라곰공방’의 즐거운 아이들
성동구 금호동 ‘라곰공방’의 즐거운 아이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지금보다는 여러 온라인 소통을 조금 더 활성화시키고 올해는 온라인 판매 입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예쁜 쇼룸의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사회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잘 견디고 이겨나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의 건강과 타인의 건강 모두가 소중한 시기이니, 모두들 라곰의 뜻처럼 균형 있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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