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학원단지' 전면 백지화
'판교 학원단지' 전면 백지화
  • 이성헌
  • 승인 2003.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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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총리주재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 결정
정부는 논란을 빚은 `판교신도시 학원단지' 조성안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오전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고 건(高建)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판교 학원단지'를 더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국무조정실 최경수(崔慶洙) 사회수석조정관은 '건설교통부가 판교 신도시에 학원 집적단지 1만평을 계획, 강남지역의 유수학원을 유치키로 했으나, 정부가 공교육 정상화를 추진하면서 학원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여론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학원단지를 정부가 별도로 조성하지 않는 것이지, 우수한 학생이나 학교가 신도시에 모여들고 이에따라 학원이 들어가는 것은 관계없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또 지난해 `9.4 주택시장 안정대책'에서 발표된 수도권지역 교육여건 대책가운데 ▲특수목적고와 자립형 사립고교의 적극 유치 ▲신도시 추진시 교육시설구역(에듀파크) 조성은 당초 방침대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신도시 교육시설구역에는 학교, 도서관, 학원, 서점 등 관련 시설을 주로 들이고, 유해업소 입주는 금지할 계획이다.

정부는 10월말까지 여론조사를 거쳐 발표할 예정인 `판교신도시 개발계획'에서도 `학원단지 조성'은 제외키로 했다.

회의에는 김진표(金桭杓) 경제부총리, 윤덕홍(尹德弘) 교육부총리, 허성관(許成寬) 행정자치, 강금실(康錦實) 법무, 윤진식(尹鎭植) 산업자원, 이창동(李滄東) 문화, 박봉흠(朴奉欽) 기획예산처 장관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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