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는 다시 개최될 수 있을까?
이번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는 다시 개최될 수 있을까?
  • 김호영 객원칼럼니스트
  • 승인 2020.06.19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리그를 시작으로 최근 전 세계 리그가 하나 둘 리그 재개를 시도하고 있다.
비록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지만 목말랐던 축구 경기를 다시 볼 수 있는 소식이 기쁘기만 하다.
물론 모든 리그가 재개를 시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 국가는 여전히 언제 리그를 재개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각 국가 클럽들이 맞붙는 클럽 대항전 경기는 언제 다시 진행될지 알 수가 없다.
유럽에 UEFA챔피언스리그가 있듯 아시아에도 AFC챔피언스리그 대회가 존재한다. 이 대회는 과거 아시안 챔피언 클럽 토너먼트,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의 유지를 이어받아 2002년에 창설된 클럽 대항전이다.
올해로 18년째 되는 이 대회는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면서 모든 일정이 중단된 상황이다.

규모가 커지고 있던 AFC챔피언스리그, 위기 극복 가능할까?

2020년 기준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의 상금액은 다음과 같다. 먼저 각 팀에게 조별리그 경기 수당으로 약 4만 달러(약 4600만원) 정도 지급되고 있다.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그보다 더 많은 경기 수당을 받으며, 승리 수당과 다음 라운드 토너먼트 진출 수당이 따로 지급된다. 우승할 경우 400만 달러를 받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약 46억 원 정도 된다. 준우승을 하면 200달러 (약 23억 원)을 받는다. 대회 우승팀의 경우 수당과 상금까지 합쳐 약 558만 달러 (약 64억 원)의 금액을 확보할 수 있다.
2010년 150만 달러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규모는 크게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점점 대회 크기를 확장해 나가던 AFC챔피언스리그는 코로나라는 예상치 못한 암석을 만나 주춤해진 상태다.
최근 AFC 관계자는 12월 이내에 대회를 끝내는 방침으로 일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대회 축소를 두고 동, 서아시아 클럽 간에 의견 조율에 차이가 있고, 코로나에 대한 안전 확보 문제로 확실하게 무언가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무리한 일정 추진은 위험하다.

현재 가장 우려하는 상황은 무리한 재개로 또 다른 피해가 발생되는 것이다. 이것은 모두에게 비극적인 결말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그러한 결말을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자칫 대회를 재개하지 못하고 끝날 수도 있다. 그로 인한 후폭풍도 반드시 존재한다. 하지만 사람이 있어야 축구도 다시 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업코리아=김호영 객원칼럼니스트] 

업코리아, UP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