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와 브루노 공존할 수 있을까?
포그바와 브루노 공존할 수 있을까?
  • 김영종 객원칼럼니스트
  • 승인 2020.06.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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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맨유에 고민이 생겼다. 미드필더 조합을 어떻게 해야 좋을까?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효과는 대단했다. 창의적이고 전진패스를 찔러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던 맨유는 알짜배기 영입이었다. 페르난데스는 이적하자 마자 리그 5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바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빠르게 팀에 녹아 들었다. 팀 경기력과 결과가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순위가 올라가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긴 부상에 시달렸던 에이스 포그바가 돌아왔다.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나고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월드클래스 선수다. 많은 사람들은 우려를 표했다. 포그바 없이도 잘 해왔고 팀 밸런스가 깨지지 않을까 걱정을 한다. 수비가담에 있어 늘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동료 선수들이 그의 몫까지 수비가담을 해준다. 수비 부담을 덜어주면 무서운 선수이다. 장단점이 명확해 양날의 검이란 이야기다.

현재 맨유는 마땅한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다. 마티치는 노쇠화로 인해 기동력이 떨어졌으며 프레드와 맥토미니는 중앙 미드필더에 가깝다. 포그바의 부상복귀로 인해 미드필더 구성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그를 넣었을 때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포그바와 브루노는 공존할 수 있다.

그동안 포그바는 여러가지 역할을 수행하며 집중 견제도 받았다. 수비라인까지 내려가서 빌드 업을 했고 중원에서 볼배급을 했으며 공격 가담하여 전개까지 과부하가 걸릴 수 밖에 없었다. 브루노가 그 짐을 덜어줄 수 있다. 견제도 분산이 되고 양,질의 패스가 더 뿌려진다. 게다가 브루노는 수비가담이 좋아서 포그바의 약점을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다. 서로 역할 분담하며 스위칭 하면서 부족한 부분 채워준다면 좋은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포그바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잘 쓰는 감독 중 한 명이 솔샤르다. 과연 어떤 전술로 어떻게 역할 부여를 할지 기대된다.
 

[업코리아=김영종 객원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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