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공방 ‘오늘도향기롭다’ 최은지 대표, “오늘도 향기롭게 보내며 삶의 질을 높여보세요.”
안중공방 ‘오늘도향기롭다’ 최은지 대표, “오늘도 향기롭게 보내며 삶의 질을 높여보세요.”
  • 심정보 기자
  • 승인 2020.05.04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택천연비누공방 ‘오늘도향기롭다’ 최은지 대표를 만나다.

수많은 공방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금액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은 이 활동도 그저 금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향 공방 ‘오늘도향기롭다’에서는 이러한 사람들을 위한 ‘가성비’를 내세워 사람들이 금액을 투자한만큼의 확실한 만족은 얻어갈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준비해두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의 최은지 대표는 문화생활을 잘 누려보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평소에 조금씩 낭비하는 돈들을 모아 이러한 활동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지 조심스레 권해본다.

 

실제로 후각은 우리에게 즉각적으로 감정적인 변화를 즐 수 있는 기관이기에, 좋은 향을 맡으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일단은 기분이 좋아진다는 점이 이것만의 특징이다. 그래서 보다 질적인 삶을 위해서라면 일단은 좋은 향기 제품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나만의 향기를 만들어, 보다 행복한 일상을 향유해보는 것은 어떨까?

 

더욱더 자세한 이야기는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송담리에 위치한 ‘오늘도향기롭다’ 최은지 대표를 만나 나누어 보기로 한다.

 

‘오늘도향기롭다’ 최은지 대표
‘오늘도향기롭다’ 최은지 대표

Q. 오늘도향기롭다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20대 중반에 돌연 퇴사를 결정 후 제주도 한 달 살기를 떠났습니다. 그러던 중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면서 제주살이가 시작되었죠. 바쁘게 살던 육지 생활과 달리 고요하고 정적인 제주가 꽤 따분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취미생활을 가지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 석고, 캔들을 독학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독학은 한계가 있더군요. 조금 더 전문적으로 배워보면 어떨까 싶어 하나둘 배우기 시작하다가 나의 경험을 살려 수강생을 가르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렇게 화려하진 않지만 소소하고 작은 공간인 ‘오늘도향기롭다’ 공방을 열게 되었습니다.

 

Q. 오늘도향기롭다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연령층과 주요 서비스 대상

사실 저희 공방 과목이 워낙 다양하다보니 연령층이 정해지지 않더라고요. 다만 과목별로 찾는 연령은 나뉘어져있는 것 같아요. 석고 & 캔들은 20~30대 미혼 혹은 커플 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선물용이나 직장생활에 지친 분들이 오셔서 힐링하고 돌아가신답니다.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같은 경우는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이 많이 찾아주셔요. 다양한 공해 속에 지내다보니 피부가 약한 아이들은 여러 가지 질환들이 많더라고요. 그런 고민들로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A2. 주요 서비스 품목

천연화장품, 천연비누, 아로마강사, 캔들, 석고공예전문지도사, 규조토, 바스붐 등의 분야를 다룹니다.

 

A3. 진행하는 서비스 별 특징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천연재료를 가지고 만드는 세상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거죠.

 

‘오늘도향기롭다’의 작품 모습
‘오늘도향기롭다’의 작품 모습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오늘도향기롭다만의 특징이 있다면

A. 저는 이업종을 택하면서 사실 가장 부담되었던 게 금액이에요. 저뿐만이 아니라 수강쌤들도 같은 마음이실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공방을 연 시점부터 지금까지 늘 지켜오는 게 있답니다. 바로 ‘가성비‘ 하나만큼은 정말 최고라고 자부드릴 수 있어요. 또한 저의 공방은 1:1 맞춤형 공방입니다. 그 말은 한 분 한 분 사정에 따라 수업시간, 수업날짜 등등 수강생분의 상황에 100% 맞춰드릴 수 있다는 점이죠. 또한 수강생분의 성격 좋아하는 과목에 따라 솔루션을 제공해드리고 수업으로 끝이 아닌 인연을 쭉 이어가는 그런 옆집 언니, 동생 같은 공방이에요.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앞전에 말씀드렸듯 가장 중요한건 가성비입니다. 누군가한테는 큰 금액이 아닐지 몰라도 또 다른 누군가한테는 큰 금액일 수도 있는 수강료를 내고 찾아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한마음을 표현할 방법은 말뿐이 아닌 결과물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사는 것보다 많이 만들어 가실 거예요’라는 말을 달고 살아요. 그렇다고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자격을 갖추고 수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수업해 드리기 때문에 최상의 퀄리티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가실 수 있답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공방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의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가장 어렸던 키즈클래스 3살 손님부터 60대 어머님들까지 다양한 연령대도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이랍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저희 어머님뻘인 선생님께서 오셨는데 평생 본인을 위해서 돈을 써본 적도 하고 싶은 걸 하신적도 없으신 분이셨어요 아이들을 다 키워놓으시니 밀려오는 허무함에 본인을 찾기로 하시고 방문해주셨어요. 만나 뵙고 나니 정말 손재주가 좋으시더라고요 흔히 말하는 금손이었죠. 한 작품 한 작품 만들 때마다 정말 행복해하시고 진작 배우지 못했다며 아쉬워하시며 눈물도 흘리셨는데, 지금은 너무나 멋있는 삶을 살고 계시답니다. 어쩌면 저보다 더 훌륭한 강사인 것 같아요.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을 위해 무료수업을 해주시기도 하시고 하루하루 멋지게 사시며 종종 연락이 오는 어머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오늘도향기롭다’의 작품 모습
‘오늘도향기롭다’의 작품 모습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처음에는 여러 시행착오가 많았죠. 모든 건 연습이 답이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요즘 소비자들은 똑똑하기 때문에 강사가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더 먼저 알아채는 게 수강생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작은 수업하나하나 까지도 미리미리 준비하는 습관이 생겼죠. 특히 공부! 대학교를 졸업하며 다시는 공부를 안 할 줄 알았어요. 비누, 캔들, 석고 정말 많이 공부하며 수업도 많이 하니 저절로 노하우는 쌓이더라고요.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할 수 있다면 좀 더 크게 공방을 키워보고 싶어요. 아직 구체적이진 않지만 프랜차이즈화 시켜보고 싶기도 해요. 협회를 세운다기 보다는 ‘오늘도향기롭다’만의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여러 지점을 내고 싶다고 해야 하나요? 그러기 위해선 제가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겠죠. 현재 몇몇 수강 선생님들과 협력해서 새로운 수업을 준비 중이에요. 조금은 느리지만 꼼꼼하게 준비해서 선보여 드릴게요.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저는 여러분이 문화생활을 많이 접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아직 제 주변에도 공방이나 취미 문화생활을 많이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꼭 저희 공방이 아니더라도 집근처 배워보고 싶은 수업이 있으셨다면 망설이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금액적인 부담도 충분히 이해해요. 저도 그랬거든요. 한 달에 택시한번 덜타고 치킨한번 덜 먹는다는 금액으로 충분히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장담해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노력하고 최고의 작품을 선사할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업코리아, UP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