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로우’ 김성훈 대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실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창출하고자 합니다.”
‘카페로우’ 김성훈 대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실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창출하고자 합니다.”
  • 심정보 기자
  • 승인 2020.04.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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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로우’의 ‘raw’는 가공하지 않은 날것이라는 뜻이다. ‘카페로우’는 위치한 공간, 인테리어 및 장소뿐 아니라 제공하는 음식에 있어서도 이런 면모를 추구한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도심 속 빌딩 안에 작게 위치한 카페들과는 달리, 이곳은 소나무 숲 속에 카페 건물이 통째로 자리 잡고 있다. 바깥의 풍경이 잘 보이는 통 창, 자연의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테라스와 정원, 노출 콘크리트 인테리어 등이 날것의 느낌을 살리고 있다. 또한 음식에 있어서도 인공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맛이 아니라, 원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과 풍미를 내고자 한다.

 

캐나다의 햇살과 맑은 날씨 속 커피 한 잔이 주는 여유를 맛보았던 김성훈 대표는, 이처럼 커피를 기반으로 한 문화 공간을 창출하고자 하는 목표로 이곳을 열었다. 오늘은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에 위치한 ‘카페로우’의 김성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카페로우’의 김성훈 대표
‘카페로우’의 김성훈 대표

Q. 카페로우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새로운 문화 공간을 창출하고 싶었습니다. 커피를 시작하게 된 배경은 이렇습니다. 캐나다 어학연수 당시 커피를 마시며 느끼는 여유가 즐거웠고, 좋은 날씨와 햇살을 느끼며 친구들과 대화 토론을 하며, 문화를 통해 커피를 시작했기 때문에, 제가 느낀 감정을 같이 나누고 싶어 시작하였습니다.

 

Q. 카페로우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연령층과 주요 서비스 대상

20~30대 젊은 연인들입니다.

 

A2. 주요 서비스 품목

커피, 문화, 공간입니다.

 

A3. 진행하는 서비스 별 특징

최고급 재료와 트렌디한 인테리어입니다.

 

‘카페로우’의 전경 모습
‘카페로우’의 전경 모습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카페로우만의 특징이 있다면

A. 일단 소나무 숲 속에 자리를 잡아 공기가 좋습니다. 시내와 가깝지만 주변이 산이어서 전원의 여유로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건물 또한 디자인 건물로 세련되고 깔끔함을 추구하여 층고가 높아 시원한 느낌이며, 큰 샹들리에와 화려한 조명, 큰 대형 문, 소나무 뷰를 가리지 않는 통 창, 대나무가 보이는 중앙 정원, 넓은 테라스 등 수준 있는 인테리어와 포토존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고급 소파와 대리석 탁자, 디자인 가구로 편안한 좌석을 제공하고, 전기선, 에어컨 배관 같은 디테일한 부분도 미리 계획하여 노출을 최소화해 건물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낮에는 큰 통 창으로 소나무와 자연을 즐길 수 있고, 석양이 질 때에는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밤에는 초호화 리조트처럼 화려한 불빛을 볼 수 있습니다.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끊임없이 연구하고 새로운 방법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주인이 게으르거나 멈추면 안 된다는 마인드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시험하고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메뉴 개발을 할 때 제 기준에 맞지 않으면 팔지 않으며, 판매하기 전에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만 출시하고 있습니다. 제가 떳떳하지 않은 품질의 물건은 판매하지 않으며 언제나 당당하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모든 일은 저부터 시작합니다. 제가 일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제대로 된 일을 시킬 수 있습니다. 어려운 일은 직급이 제일 높은 제가 하고, 각자 능력에 맞는 일을 주어주려고 합니다.

 

‘카페로우’의 실내 모습
‘카페로우’의 실내 모습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어르신들이 오셔서 너무 좋아하시고 이렇게 건물 예쁘게 지어줘서 죽기 전에 이런 데도 와보고 고맙다고 제 손을 잡고 말씀해주셨을 때 부끄럽기도 했지만 뿌듯하였습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10여 년 동안 꾸준하게 커피숍을 다녔습니다. 갑자기 배우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 사전 지식이 많았고, 취미가 커피였습니다. 집에 머신을 사두고 커피를 먹을 정도로 좋아했었고, 다양한 카페 메뉴를 집에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홍익대학교 근처 매우 바쁜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점장으로 일을 하며 많은 시스템을 배웠습니다. 매장이 클수록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이 변화한다는 것을 알아서 저희 카페로우는 모든 메뉴를 계량화하고 자동화하여 누가 만들어도 동일한 맛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또 저희 상호명이 로우인데요. 이 말의 뜻은 ‘날것, 가공하지 않은’이라는 의미입니다. 인공적인 맛은 피하고 메뉴에 기교를 넣지 않으며 자연적인 본연의 맛을 살리고 있습니다.

 

‘카페로우’의 메뉴 공방
‘카페로우’의 메뉴 공방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분위기, 맛, 서비스, 문화 공간, 자연 환경 등을 잘 살려 전국적인 명소 카페가 되고 싶습니다. 그 후 원두 납품, 생두 수입, 커피 교육, 디자인 제품 출시 등과 같이 커피 사업의 다각화를 이루고, 더 나아가 현재 직원들을 교육시켜 다른 지점에 점장으로 보내 전국구 카페를 이루고 싶습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현대 생활에 지친 분들이 저희 카페에 오셔서 소나무가 주는 피톤치드와 주변 풍경을 바라보며 마음을 힐링하시고 즐겁게 쉬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로우는 노키즈존 카페입니다. 건물이 3층이어서 계단도 많고,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 부분도 부드럽지 못해서 아이들은 위험하다고 느끼고, 다른 고객님들이 방해받지 않고 편안하게 문화 공간을 즐기고 느끼실 수 있도록 내린 조치입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것이 최고일 수는 없지만 제 자신에게 떳떳할 수 있는 최상의 재료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카페로우가 되겠습니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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