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짐&필라테스 ’ 안세혁, 안세림 대표, “사람들이 운동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이 제게 큰 원동력을 줍니다.”
‘플레이짐&필라테스 ’ 안세혁, 안세림 대표, “사람들이 운동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이 제게 큰 원동력을 줍니다.”
  • 심정보 기자
  • 승인 2020.04.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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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붐인 시대이다. 누구나 필라테스를 배우고 싶어 한다. 그만큼 이 운동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일으켜 왔다는 것이 현상으로써 예증되는 것이다. ‘플레이짐&필라테스’의 안세혁 안세림 대표는 실제로 필라테스는 좋은 운동이며, 모두가 알고 있듯이 자세교정, 재활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렇듯 누구에게나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운동인 것이다.

 

하지만 안 대표들이 보았을 때 사람들에게는 ‘필요한 운동’과 ‘하고 싶은 운동’이 있다. 각각의 운동이 주는 뉘앙스에서 느낄 수 있듯이, ‘필요한 운동’은 나에게 조금은 벅찬 수준의 운동일 것이고 ‘하고 싶은 운동’은 내가 즐기며, 무난한 수준의 강도로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안 대표는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룬 운동을 할 것을 강조한다. 그렇기에 가령 주3회를 운동하고자 마음 먹었다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 번은 ‘해야 하는 운동’을, 나머지 주 2회는 ‘하고 싶은 운동’을 하며 운동에 재미를 붙일 것을 추천한다.

 

더욱더 자세한 이야기는 전라북도 군산시 미장동 ‘플레이짐&필라테스’ 안세혁, 안세림 대표를 만나 나누어 보기로 한다.

 

‘플레이짐&필라테스’ 안세혁, 안세림 대표
‘플레이짐&필라테스’ 안세혁, 안세림 대표

Q. 플레이짐&필라테스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바야흐로 100세 시대입니다. 평균수명 80세에 맞춰졌던 교육, 정년, 복지 등 모든 것이 변화하는 세상입니다. 이제 사람들은 단순히 오래 사는(Living longer)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건강하게 잘 사는(Living well)것을 원하죠.

 

우리는 웰빙, 행복, 피트니스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웰니스라이프”를 지향합니다.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인 ‘건강’을 사업으로 접목시키고, 저희 남매가 가진 강점인 운동 및 신체관련 지식과 정보 경쟁력을 경제력으로 바꿀 수 있는 최고의 방법. 그게 저의 센터 창업의 취지입니다.

 

Q. 플레이짐&필라테스의 주요 프로그램과 내부 시설을 소개한다면

A1. 주요 프로그램

파트너십 트레이닝(1:2), 기구 필라테스(1:6), 매트 필라테스(10인 이상 그룹운동), 퍼스널 트레이닝(1:1)을 진행합니다.

 

A2. 프로그램 별 주요 대상자

건강하고 싶은 남녀노소 누구나 받을 수 있지요.

 

A3. 주요 시설 소개

1:2 파트너십 트레이닝은 플레이짐의 최고 강점이자 자부심입니다. 운동 목표가 같거나 함께 운동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은 회원 2명이 임의로 짝지어 선생님과 하루 한 시간 피트니스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1:1 수업에 대한 비용적인 부담을 덜어낼 수 있고, 좀 더 활기찬 수업이 가능합니다. 운동 파트너가 있으면 확실히 좋은 영향력이 많습니다.

 

놀이와 운동을 접목시켜 운동을 지루하지 않고 부담감 없게 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입니다. ‘나는 놀고 왔는데 살도 빠지고 건강해졌어!’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전문성에 기반 한 운동으로 진행되며, 중요한 근육군을 많이 사용하는 방향으로 수업은 진행됩니다.

 

1:6 기구 필라테스는 1대 6 수업으로 모두가 알고 있듯이 자세교정, 재활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도자 양성반은 필라테스 이론과 실습을 배우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진짜 지도자를 양성하는 클래스입니다. 단순하게 시간 때우고 무분별하게 자격증을 발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소규모 인원(최대2명)과 선생님이 최고의 강사를 육성합니다,

 

저희 시설은 조용한 필라테스 공간, 활기 찬 1:2 PT공간, 자유로운 회원 개인 운동 공간 세 가지 존으로 구분 되어있습니다. 헬스장이 아니라서 한 달 회원권 같은 프로그램은 없지만 PT나 필라테스 수업을 받으시는 회원님 모두에게 수업 시간 외 개인운동을 추가하길 권장하며 자유운동 공간은 언제든 사용 가능합니다. 언제까지고 돈 내고 운동을 배우기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혼자 운동하는 습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진행 프로그램에 따른 궁극적인 기대효과가 있다면

A. 위 예시처럼 운동으로 얻을 수 있는 당연한 기대효과들은 최대한 충족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센터에 처음 방문하신 회원님들에게 가장 먼저 물어보는 게 전화번호가 아닌 ‘운동 목표’입니다. 몇 달 간 프로그램을 진행 하시는 회원님들께 다시 질문하기도 해요. 운동하는 목표가 수시로 변하기도 하거든요. 단순히 건강한 취미생활을 위해 운동을 선택하신 분들, 살을 좀 빼려고 운동을 시작했는데 상당한 재미를 붙이고 보디빌딩이나 바디프로필 촬영에 도전하는 분들, 그냥 예뻐 보여서 시작한 운동의 매력에 빠져들다가 필라테스 지도자로서의 길을 걷는 회원님도 있습니다.

 

회원님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정해진 기대 효과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나만의 목표를 만들어 이루는 과정을 담당 선생님의 도움으로 더 쉽고 건강하게 도달하는 것.

 

제가 추구하는 궁극적 기대효과는 건강을 기반으로 한 삶의 질 향상입니다. 단순히 “몸매가 좋아졌다.” “허리가 덜 아프다.” “뱃살이 빠졌다.”가 아닌 “뱃살이 어떻게 하면 빠지는 지 배우고 실천 해보니 허리도 덜 아프고 몸매도 예뻐졌다. 그래서 나의 삶이 전보다 더 좋아졌다.” 는 흐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플레이짐&필라테스’의 실내 모습
‘플레이짐&필라테스’의 실내 모습

Q. 여타 동종 업체와 비교해 볼 때의 플레이짐&필라테스만의 특징이 있다면

A. 회원들과 선생님 사이의 친밀감과 소통, 늘 공부하는 코치진, 생애주기별 맞춤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있지요. 저희 센터는 영업이 없습니다. 일 년에 두어 번 동네에 돌리는 전단지랑, 인스타그램을 통한 센터 소개가 마케팅의 전부에요. 선생님들의 전문성이나 재미있는 수업이 입소문을 타고 군산시내에 돌고 돌죠. 지인 소개로 오시는 회원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아마 현재 군산시에서 가장 오래된 파트너십 트레이닝 전문 센터일겁니다. 보통 필라테스나 트레이닝 센터는 흔하지만, 저희처럼 회식 날 회원님과 선생님이 50명 이상 참여하는 친밀감 넘치는 센터는 전국적으로도 흔하지 않을 듯합니다.

 

저희는 회원님들께 장난처럼 “이제 졸업 하세요.”라는 말을 종종 하는데 “운동을 오래오래 한다.”보다는 “나에게 필요한 운동 지식을 야무지게 배워간다”는걸 훨씬 환영합니다. 자신이 목표한 기간 안에 최대한 모든 방법을 배워가길 바랍니다. 하지만 사실 그런 대단한 배움의 열정으로 방문하시는 분은 많지 않아요. 대부분이 운동하는 시간 자체를 즐기게 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험 수업을 진행해 본 분들은 거의 회원이 되세요.

 

여담으로, 만약 현재 유행하는 운동이 복싱이었다면 저희 남매는 복싱과 1:2트레이닝을 접목 했을 겁니다. 모든 사람들에겐 ‘필요한 운동’과, ‘하고 싶은 운동’이 있습니다. 주3회는 목표를 위해 해야 하는 운동을, 주 2회는 하고 싶은 운동을 하라고 추천 하고 싶어요.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Well-bing + Happiness + Fitness = Wellness Play gym’

질병이 없는 상태인 건강(health)을 기반으로, 그 기반 위에서 풍요롭고 멋진 인생을 실현하는 것. 그리고 우리 센터를 찾는 모든 이들이 우리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스스로를 웰니스 코치라고 자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코치들은 단순히 회원님 체중만 관리 하는 것이 아니라 식습관, 생활습관, 스트레스까지 관리하고 건강한 목표 달성과 그것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과 더 나아가 사회적 건강까지 좀 더 광범위한 건강을 지향합니다.

 

일단 첫 번째 목표는 육체를 건강한 상태를 만드는 것이고, 그 과정을 이루는 과정에서 우리 코치들이 회원님에게 건강라이프의 멘토 역할을 해주는 겁니다. ‘A Healthy mind in a healthy body.’라는 유명한 명언이 있죠.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운동을 함으로써 우울증이 없어진다던지 자신감이 생긴다던지 하는 건 이미 많은 분들이 경험한 것이고, 그 과정을 더욱 즐겁고 건강한 방법으로 진행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어요.

 

‘플레이짐&필라테스’의 운동 모습
‘플레이짐&필라테스’의 운동 모습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회원님은 첫 한 달간 1kg도 감량하지 못하시고 우울증은 더 심해지셨습니다. 나는 나를 믿어달라고 했고, 몸무게에 연연하지 말자고 체중계에 올라가지 말자는 약속도 했습니다. 운동이 점점 익숙해지고 어느 정도 체력도 올라갈 즈음엔 그냥 싫은 걸 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걸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식으로 마음가짐도 변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회원님의 표정도 좋아지고 몸도 달라져 보이고 세 달차에 몸무게 재자고 했을 때, 10kg가 감량 되어있었습니다. 이에 함께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저도 힘들었습니다. 회원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면서 이 일을 하다보면 회원님의 감정이 나에게 옮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한 달에 몇 십 만원씩이나 내고 피티샵을 찾아오는 회원님들은 그냥 취미로 운동을 하는 게 아닐 것입니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데 힘이 들어서 도움을 받기위해 힘들게 발걸음 한 것입니다. 나는 그의 조력자가 되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게다가 돈 받고 하는 일이니 더욱 열심히 해야 하죠. 근데 저도 사람인지라 고객이 짜증만 내고 불만만 가지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고, 회원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더 잘 하지 못하는 부족한 나에게도 화가 나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한 회원님께서 장문의 편지와 선물을 주셨어요. 운동이 의무가 아니라 운동을 좋아하게 해주셔서 고맙고 앞으로 자기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에게는 운동을 삶의 즐거움중 하나로 갖게 된 것입니다. 아마 운동 가르치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보람은 ‘목표’에 관련 되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하는 몸을 목표로 잡고 그걸 이루는 과정에 내가 조력했다는 것이 정말 큰 보람으로 느껴져요. 결국 그 목표를 이루었다는 것이, 그게 가장 큰 감동입니다. 회원들이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이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을 계속 줍니다.

 

Q. 현재의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우리 센터 프로그램과 시스템은 멋진 선생님들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우리가 선생님들을 뽑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두 가지가 있죠. 첫 번째로는 코치님들의 인성을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봅니다. 우리 센터의 강점인 “다정한 전문가들”의 이미지요. 두 번째는 자기 전문분야에 대해 얼마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지입니다. 계속 변화하는 운동시장에 대응할만한 도전정신과 끊임없이 공부하고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코치는 회원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회원이 그것을 전달 받기 위해서는 코치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많이 알고 있어도 그 정보가 회원에게 와 닿지 않으면 의미 없는 그건 이미 정보가 아닌 코치 머리속의 자료 일 뿐이니까요.

 

그러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인성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공장에서 찍어내듯 똑같은 운동을 하는 게 아니라 회원 개개인에게 필요한 운동, 각 회원에게 착착 감기는 카운슬링이 필요하죠. 우리 센터의 강점은 어떤 특별한 프로그램이 아닌 운동을 즐거운 마음으로 배워간다는 것입니다.

 

‘플레이짐&필라테스’의 단체 모습
‘플레이짐&필라테스’의 단체 모습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운동도 요즘 인터넷 강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관계에 대한 갈증은 직접 사람을 만나야만 해소됩니다. 미래에도 사라지지 않을 직종으로 ‘트레이너’가 있다더군요. 다만 어떤 운동 종목이 유행을 하고 롱런할지는 지금 당장 알 수 없습니다. 운동량은 점점 없어지고 맛있는 건 넘쳐나는 이 세상에서 ‘다이어트’의 필요성이 없어질 일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우린 항상 정보력이 좋아야 합니다. 인터넷에 정보는 쏟아지는데 어느 때는 계란 흰자가 유행했다가, 저지방다이어트가 유행했다가, 1일1식이 유행하기도 하죠. 우리는 분별력을 갖출 줄 알아야 하고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너무 유행에 휩쓸려서도 안 됩니다. 그러면 우리 같은 감성 피티가 죽을 일은 없고 생각합니다.

 

목표는 노인산업까지 들어가는 거죠. 노인 운동 시장은 활성화 되어있지 않지만 천천히 변하는 추세입니다. 현재는 등산, 게이트볼, 골프 등 이지만 또 변할 겁니다. 지금의 젊은이 들은 모두 노인이 될 테니까 이렇게 건강에 관심이 많다면 앞으로는 좀 더 몸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노인 운동이 활성화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A. 운동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남들 하는 거랑 똑같은 운동을 하려고 하고 다른 사람의 몸이 되고 싶어 하니 만족할 수 없는 거고 어렵게 느껴지는 거죠. 예쁜 옷이 안 맞는다고 실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내 몸에 맞게 예쁘게 수선하는 방법을 알면 만족도가 더 커집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최대한 도울 수 있도록 우리는 앞으로도 많이 공부할고 노력할겁니다. 코로나로 힘든 우리 국민들 모두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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