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반려동물 동반카페 ‘레스티’ 서은지 대표, “저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구분을 짓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만든 공간입니다.”
하남 반려동물 동반카페 ‘레스티’ 서은지 대표, “저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구분을 짓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만든 공간입니다.”
  • 심정보 기자
  • 승인 2020.03.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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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티’의 서은지 대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가정이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모두 같은 사회구성원으로 여겨지길 바라는 마음에 이 카페를 운영하게 되었다. 그렇게 이 작은 공간에서부터 반려견이 있는 고객과 없는 고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경험을 얻어, 보다 큰 사회로까지 이러한 경험이 확장되어 이루어지길 바라는 것이다.

 

특히나 전 국민 중 4명에 1명의 경우로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는 통계에 따라,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이러한 소통의 경험은 미래에 더욱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서대표는 차후에 각 도시에 레스티의 문화와 가치관을 알리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한국에서 선진 반려견 문화가 정착하는 데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힌다.

 

더욱더 자세한 이야기는 경기 하남시 망월동에 위치한 ‘레스티’의 서은지 대표를 만나 나누어 보기로 하였다.

 

‘레스티’의 전경 모습
‘레스티’의 전경 모습

Q. 레스티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이전부터 반려견과 함께 출퇴근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회사원이었을 때는 하루 10시간 이상 혼자 있는 반려견이 항상 너무 걱정되었습니다. 그러다 저와 같은 걱정을 가진 반려인들이 주변에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미사강변도시에 특히나 반려견과 함께하는 인구가 많은 것을 보고 이들이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고자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Q. 레스티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연령층과 주요 서비스 대상

전 연령 반려견과 함께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A2. 주요 서비스 품목

반려견 수제간식, 장난감, 용품 등을 판매하며, 그리고 반려인들을 위한 커피, 음료, 디저트 등을 제공합니다.

 

A3. 진행하는 서비스별 특징

반려견 수제간식의 경우 2km거리의 수제간식 제조시설에서 직접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Q. 여타 유사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레스티 만의 특징이 있다면

A. 레스티는 애견카페가 아닌 애견동반이 가능한 카페입니다. 레스티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가족은 물론, 일반 손님들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쉬운 예로 이곳과 가까운 곳에 있는 하남스타필드의 경우 각 건물 내 애견동반 출입가능 사인이 붙어있는데 레스티 또한 위와 같이 출입 가능한 공간으로 망월천을 산책하시다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레스티’의 메뉴 모습
‘레스티’의 메뉴 모습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레스티’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구분을 짓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만든 공간입니다.’라는 문장이 우리의 가치관을 표현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가정이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모두 같은 사회구성원으로 레스티라는 작은 공간 안에서나마 고객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이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아직 오픈 1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매장을 재방문 해주시는 고객님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드렸던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구분을 짓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만든 공간’이라는 가치관에 동감해주실 때에도 이 공간을 만들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대학교 전공을 애견관련 학과를 전공했는데 학과를 졸업하며 각 분야의 애견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여 애견 관련된 시스템을 만드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동업자가 요식업계에서 수년간 근무하여 매장을 구성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미사강변도시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굳힌 이후에는 차근차근 매장을 늘려볼 예정입니다. 각 도시에서 레스티의 문화와 가치관을 알리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한국에서 선진 반려견 문화가 정착하는 데에 이바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꿈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네요. 우리나라는 4가정 중 1가정 꼴로 반려견과 함께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급속히 늘어나는 반려견 인구에 따라 자연스럽게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때문에 언젠가는 유럽의 반려견 문화와 같이 반려견과 관련된 정책들이 조금씩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반려견과 함께한다는 것이 사회 구성원을 구분 짓는 기준으로 여겨지지 않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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