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드크로스태권도’ 이진규 대표, “’태권도는 성인운동이다.’라는 말을 증명하기 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헤세드크로스태권도’ 이진규 대표, “’태권도는 성인운동이다.’라는 말을 증명하기 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심정보 기자
  • 승인 2020.03.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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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드크로스태권도는 성인 전문 태권도장이다. 보통 태권도라고 하면 어린 아이들이 인성과 체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가는 곳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태권도가 처음 창시되었던 시대를 살펴보면, 성인을 위해 만들어져 보급된 무술이라는 것이다.

 

이곳의 이진규 대표는 ‘태권도는 어른들의 운동’이라는 생각을 어른들이 수련하는 태권도를 오랜기간 봐오면서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나 여러모로 험난한 시대를 살아가는 성인들이 태권도를 통해서 조화와 통합을 느끼고 이를 바탕으로 더 가치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어가길 바란다. 그리고 이러한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어떠한 가치를 발견할 때 자존감이 생겨나는 것임을 ‘헤세트크로스태권도’의 이 대표는 강조한다.

 

더욱더 자세한 이야기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위치한 ‘헤세드크로스태권도’의 이진규 대표를 만나 나누어 보기로 한다.

 

‘헤세드크로스태권도’의 이진규 대표
‘헤세드크로스태권도’의 이진규 대표

Q. 헤세드크로스태권도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미국 뉴저지에서 태권도사범으로써 태권도를 지도하는데 성인반이 있었습니다. 성인들이 아이들과는 다르게 태권도를 수련하는 자세에 오히려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태권도 사범으로써 지내는데 무언가 항상 갈급함이 있었습니다. 태권도를 더욱 수련하고 공부하다 보니 ‘태권도는 성인이 하는 무술이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태권도는 ‘우리나라 전통 무예(무술)이다.’ 라는 말이 무색하게 어린이들의 놀이문화 전유물로 전락했습니다. “태권도는 성인운동이다.”라는 말을 증명하기 위해 지금의 성인전문태권도장으로 도전장을 내밀기 위해 이를 창립하였습니다.

 

Q. 헤세드크로스태권도의 주 전공 분야와 주요 프로그램이 있다면

A. 헤세드크로스태권도는 성인전문태권도장입니다. 태권도를 베이스로 손과 발로 할 수 있는 모든 운동 즉, 전신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일선 다른 태권도장과 특별히 다른 무언 가를 하는 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성인도장인 만큼 수련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 수련과 체계적인 단계별 수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Q.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연령층과 주 교육 대상

현재 저희 헤세드크로스태권도는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다양한 연령층이 수련하고 있습니다. 연령이 다양한 만큼 나이에 초점을 두지 않고, 신체나이 및 운동능력에 중점을 두어 수련하고 있습니다.

 

A2. 구간 별 프로세스

모든 태권도장이 그렇듯 태권도는 크게 유급자와 유단자로 구분을 집니다. 도장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헤세드크로스짐의 유급자 과정은 흰띠, 노란띠, 초록띠, 파란띠, 빨간띠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유단자 과정은 1단, 2단, 3단, 4단, 5단, 6단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A3. 독립적인 커리큘럼 별 특징

운동(태권도)을 해봤던 사람과 안 해봤던 사람 모두가 태권도를 쉽고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수련 기법이 있는 것이 저만의 특기이자 장점입니다. 걷기는 서기, 밀기는 지르기, 달리기는 발차기 등 생활에 사용하는 몸짓을 태권도의 동작들로 연계시켜 어렵지 않고,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으로 수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헤세드크로스태권도’의 수련 모습
‘헤세드크로스태권도’의 수련 모습

Q. 상술한 커리큘럼의 수업 방식은 어떻게 되어 있나

A. 저는 태권도를 수업이라 하지 않고 수련이라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수업은 단순히 배우는 것이지만 수련은 익혀서 단련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제 개인적인 모토는 ‘80세까지 태권도를 지도하자!’입니다.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개인수련도 게을리 하지 않으면 안 되겠죠. 모든 수련은 저와 함께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도제식 수련으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선후배 혹은 동료들과 함께 수련하게 됩니다. 태권도는 실천학문입니다. 즉, 보고 배운 것을 직접 실행함으로써 느끼고 습득하게 되죠. 그래서 태권도 수련 속에 잠재 된 무한한 힘을 끄집어내어 내 몸에 장착하게 됩니다. 이런 태권도 수련을 통해서 나를 발견하고, 나를 더욱 깊숙이 알게 됩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헤세드크로스태권도만의 특징이 있다면

A. 매일 수련 후 외치는 헤세드크로스태권도의슬로건은 ‘내가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하고 나라가 건강하다.’입니다. 태권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단순히 신체의 건강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까지입니다. 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면 모든 일에 혼을 넣어 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나에게 그리고 가정에 흘러들어간다면 건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는데 기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헤세드크로스태권도는 비공식 성인전문교육기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대한민국 성인들은 참으로 힘든 시대를 살아내고 있습니다. 많은 생각의 차이와 대립을 극복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몸도 마음도 지쳐있고 병들어 있습니다. 저는 헤세드크로스태권도에 찾아주시는 수련생들에게 매일의 삶에 나에게 주는 건강한 1시간을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사람은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어떠한 가치를 발견할 때 자존감이 생겨납니다. 사람은 어느 하나 엄청나게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 존재입니다. 그것을 잠시 잊어버린 성인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그 가치를 하나하나 꺼내주려 합니다. 나의 수련 타인과의 수련 통해서 내가 있는 곳이 아름답게 건강해지기를 꿈꿔 봅니다.

 

‘헤세드크로스태권도’의 지도진 모습
‘헤세드크로스태권도’의 지도진 모습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사실 수련생 한 분이 제겐 다 기억에 남습니다. 매일 몸으로 부딪치며 수련을 공유하기 때문에 그 사람을 생각하면 모든 게 기억이 남습니다. 태권도 수련이라는 것이 본인이 가시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확인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도 태권도의 승단을 하게 되면 지도자로써도 수련생으로써도 큰 보람이 되기 마련이죠. 2017년 50대의 여성수련생 분이 1년여의 수련기간을 걸쳐 태권도 1단을 취득할 때가 가장 보람 깊었고 기억에 남습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사실 태권도 선수시절과 사범시절을 되돌아보면 몸은 건강했지만 부상에 몸 저 누울 때가 많았습니다. 고질병인 발목, 햄스트링 부상, 전방십자인대손상, 허리부상 등 선수시절 발생한 부상들이 계속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의학의 도움을 빌려도 완전한 치료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이 난 것이 태권도를 통해 발생한 부상은 태권도로 고쳐야만 수련생들에게 이와 같은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혹여나 발생한 사고에 대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신체 해부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각종 관련서적을 통해서 하나씩 해결해나갔고 그래서 갖게 된 지금의 타이틀이 바로 대한민국 태권도피트니스 1호입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앞서 얘기한 저의 모토인 ‘80세까지 태권도를 지도하자!’를 목표로 성인전문태권도장을 이끌어 갈 계획입니다. 고령화 시대에 많은 젊은 성인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젊은 성인들에게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공유할 수 있는 선배가 있는 성인태권도장이 선배 수련생들은 젊은 수련생들의 패기와 열정을 느끼며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온 세대가 공존하는 성인도장이 되길 소망합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제 삶의 최고의 순간도 태권도였고, 최악의 순간도 태권도를 통해 이겨냈습니다. 앞으로의 제 삶에서 이 태권도와 함께라면 해결해 나가지 못 할 일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평생 태권도를 할 결심이 있습니다. 이 기사를 통해 태권도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어지길 소망합니다. 신이 대한민국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은 태권도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인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는데, 해외에서는 성인태권도 수련인구가 더욱 많습니다. 그리고 태권도를 대하는 자세 또한 굉장히 진중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는 태권도장이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질되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 태권도계의 부족한 면모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헤세드크로스태권도는 계속 도전할 것입니다. 성인태권도로 한 사람이 건강해지면 가정이 튼튼해지며 나라가 바로 설 것을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입니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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