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레땅' 유은영 대표, "저희 쁘레땅의 향은 진심을 담아 더욱 오래 가요."
'쁘레땅' 유은영 대표, "저희 쁘레땅의 향은 진심을 담아 더욱 오래 가요."
  • 심정보 기자
  • 승인 2020.03.26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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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알게 모르게 후각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 예를 들어 사과와 양파의 맛을 구별해주는 것은 후각의 역할이 크다. 코를 막고 사과와 양파를 먹는다면 그 둘을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한다. 그만큼 후각은 맛을 구분하는 데 있어 정말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후각을 사로잡는다는 것은 단지 좋은 냄새가 난다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더 나아가서는 그 좋은 냄새로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쁘레땅'의 유은영 대표는 향이 사람을 표현하는 한 가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녀는 절대로 대충 하는 법이 없고, 항상 진심을 다한다. 그녀는 캔들 공방에서 캔들을 만들기도 하는데, 값이 싸지만 향이 오래 가지 않는 파라핀 왁스와 값이 비싸지만 향은 오래 가는 소이 왁스 중에서 항상 소이 왁스를 쓴다고 밝혀 언제나 향이 더 진하게 남게 된다.

 

오늘은 충북 충주시 용산동에 위치한 '쁘레땅'의 유은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쁘레땅'의 유은영 대표
'쁘레땅'의 유은영 대표

Q. 쁘레땅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저에게 있어 향은 저를 나타낼 수 있는 도구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충주에는 취미나 문화생활을 즐길 것이 마땅히 없었습니다. 사람들의 일상에 캔들과 향을 스며들게 하고 싶었고, 자신도 모르던 향에 대한 자신의 취향을 찾아가며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또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Q. 쁘레땅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연령층과 주요 서비스 대상

꽤 다양한 연령층이 있지만 20대 여성과 커플이 주요 대상입니다.

 

A2. 주요 서비스 품목

방향제와 캔들, 입욕제를 주 품목으로 합니다.

 

A3. 진행하는 서비스 별 특징

캔들과 입욕제는 천연 재료로 만듭니다. 아이들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쁘레땅 만의 특징이 있다면

A. 천연 재료를 사용합니다. 체험 스케줄을 정해 놓는 게 아니라 수강생 스케줄과 최대한 맞춰 줍니다. 또 재능 기부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실 캔들 공방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격증을 가진 선생님들은 자격증반을 개설해 많은 강사들을 배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요. 문제는 우후죽순 생겨나 제대로 된 교육이 아닌 장사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제 밑에서 나오는 강사님들을 위해서 지역별로 다니며 다양한 기법을 배웠습니다. 다 같은 커리큘럼에 같은 교육 방법이라면 왜 쁘레땅에서 배워야 하는지, 경쟁력 있고 홀로 설 강사님들을 위해 다양한 추가 커리큘럼들을 만들었습니다.

 

'쁘레땅'의 수업 모습
'쁘레땅'의 수업 모습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손님이나 수강생분들이 쁘레땅은 향이 진하고 오래 간다는 말을 많이 해줍니다. 넣을 수 있는 향을 최대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싸다고 저렴한 파라핀 왁스를 쓰는 게 아니라 가격이 더 나가더라도 소이왁스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제품에 들어가는 재료를 아끼지 않습니다. 또 장시간 1:1로 사람을 상대하다 보니 진심으로 사람을 대해야 한다는 것, 저만의 것을 만들면서도 사회의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 철학입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쉼터에서 지내는 분이 찾아와서 즐겁게 체험을 하고 간 뒤에 쉼터에 추천해주셨습니다. 이로 인해 또 다른 강의로 이어졌을 때 제 가치를 남들이 알아준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

A. 지역 프리마켓에 참여하며 주변 사장님들을 알게 되었고 많은 걸 물어보고 조언도 구했습니다.

 

'쁘레땅'의 작품 모습
'쁘레땅'의 작품 모습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계속 사람들과 도란도란 제 작은 공방에서 취향을 찾아가는 취미 생활도 하고 싶습니다. 그러다 캔들에 푹 빠진 사람들을 만나면 저의 모든 노하우를 전해주며 전문 강사로 키우고 싶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여유가 없는 계층에 재능 기부를 많이 하고 싶습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공방을 생각하고 있다면 많은 생각을 하고 창업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캔들 공방은 정말 많지만,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가 중요합니다. 판매로 나갈지 수업으로 나갈지 말이죠. 그리고 전략을 잘 세워야 합니다. 소자본 창업이라고 섣부르게 판단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소자본이 아닙니다. 조금씩 야금야금 여러 번 사라집니다. 그리고 들어오는 돈도 야금야금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하는 만큼 성과가 있으니, 한다면 너무 빨리 포기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6개월만 버티면 됩니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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