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xd Lingerie’ 임혜진 대표, “사업 초기에 쌓았던 경험들이 지금을 버틸 수 있는 자립심의 원천이 되었죠.”
‘bxd Lingerie’ 임혜진 대표, “사업 초기에 쌓았던 경험들이 지금을 버틸 수 있는 자립심의 원천이 되었죠.”
  • 심정보 기자
  • 승인 2020.03.26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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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사이즈, 디자인의 속옷들이 나와 있지 않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사이즈에 맞지 않는 속옷을 억지로 구매하여 입는다. 또는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드는데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가 그것 하나뿐이어서 구매해야하는 상황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

 

‘bxd Lingerie’의 임혜진 대표는 소비자로 하여금 이러한 상황을 겪지 않도록 만드는 것을 사업 목표로 두고 있다. 이는 모두 본사의 임혜진 대표의 경험으로부터 나온 운영 철학과 목표이다. 그가 빅 사이즈 여성의류 회사에 다닐 때 많은 사람들이 속옷 사이즈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잘못된 사이즈로 장기간 착용하여 체형이 변형되어 있는 것을 많이 보았다고 한다.

 

또한 10년 전엔 본인 또한 큰 컵의 속옷이 없어 수선해서 입었었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에 있어서 불편함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그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체형과 취향에 맞는 속옷을 구매하여 입으며, 질적으로 개선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보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서울 중랑구 중화동에 위치한 ‘bxd Lingerie’의 임혜진 대표를 만나 나누어 보기로 했다.

 

‘bxd Lingerie’의 임혜진 대표
‘bxd Lingerie’의 임혜진 대표

Q. bxd Lingerie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빅 사이즈 여성의류 회사에 다닐 때 자신의 속옷 사이즈를 제대로 알지 못해 잘못된 사이즈로 장기간 착용하여 체형이 변형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었어요. 저 또한 10년 전엔 큰 컵의 속옷이 없어 수선해서 입었었기 때문에 속옷 하나 사는 것이 너무 힘들다는 걸 알고 있었죠. 이러한 시장 상황과 직접 경험을 했기 때문에 빅 사이즈 속옷에 대한 갈망, 욕구들을 알고 이해하고 있어 이를 해소해보고자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Q. bxd Lingerie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연령층과 주요 서비스 대상

: 20대 후반~30대 후반 분들이 해당합니다.

 

A2. 주요 서비스 품목

: 브라, 팬티, 란제리, 홈웨어 등을 판매합니다.

 

A3. 포트폴리오와 주력 판매 상품 소개

: 현재는 PLUS SIZE 란제리 편집샵 타이틀로 그에 맞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자체 제작 상품으로는 몰드 브라, 햄팬티, Y존 방지 속바지로 현재 제일 잘 나가는 주력 상품입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비교해 볼 때의 bxd Lingerie만의 특징이 있다면

A. bxd (비엑스디)는 란제리 디자이너가 직접 피팅하고 선별하여 판매하는 PLUS SIZE 란제리 편집샵입니다. 일반 란제리 브랜드와 달리 플러스 사이즈 고객에 중점을 두고 그에 특화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 업체에서는 디자이너가 직접 기획, 피팅하여 제품을 소싱하고 제작하기 때문에 시장에 기반을 한 트렌디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진행 가능합니다. 그리고 현재 주문제작방식을 도입할 예정으로 좀 더 다양한 사이즈로 맞춤 제작이 가능합니다. 또한 1인 운영으로 고객의 피드백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신체적, 정서적으로 만족스러운 속옷을 지향합니다. 1mm, 1cm에 따라서도 착용감과 만족감이 달라집니다. 이 작은 치수 한 끝조차 놓치지 않고 속옷을 만들겠습니다. 디자인과 사이즈 구애 없이 원하는 속옷을 입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저희 인재상은 창의성, 전문성을 중시하지요. 끊임없는 연구와 새로운 사고로 가치 있는 일을 하는 자세입니다. 또한 성실, 진정성을 봅니다. 즉, 주인의식과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해요.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고객들이 제가 만든 제품을 입고 만족했다는 후기가 올라올 때 제일 뿌듯하죠. 저 또한 빅사이즈를 입는 소비자로서 고객들이 느꼈을 불편함을 먼저 느껴본 사람이니까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느낌이 참 좋아요. 그리고 그런 편안한 속옷을 입어본 소비자들이 후기를 공유해주며 서로 빅 사이즈의 고충을 공유하고 더 나은 편안함을 알려주며 서로 연대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성취감이나 뿌듯함은 이런 데서 오는 것 같아요.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아마도 혼자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한 자립심이 아닐까요? 직장에 소속되어 디자이너 생활을 했지만 사실 이 과정은 모두 생존이었어요. 모든 업계가 그렇겠지만, 최소 인력으로 최대한 많은 업무를 처리하길 원했기 때문에 사수 없이 혼자서 책임져야 하는 상황들이 많았었죠. 이 상황에서 저를 지켜줄 것은 최대한 많은 업무 관련 지식과 노하우뿐이었어요. 그래서 혼자서 열심히 독학으로 란제리 패턴을 여러 가지 변형도 해 보고, 시장조사도 다니고 거래처에 발품도 팔고 공장 사장님들도 직접 만나서 졸라 가며 여러 가지를 물어보며 노하우를 터득했던 것 같아요. 나를 도울 사람이 내 곁에 없을 때엔 스스로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움직이는 수밖에 없었어요. 처음엔 상처도 많이 받고 좌절하는 순간도 많았지만, 그래도 이런 제 노력들을 기특하게 봐주신 분들이 많았는지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많이 도와주셨어요. 그리고 이전 근무했던 회사에서의 노하우들도 자잘하게 쌓이니 다 경험이 되었죠. 이렇게 혼자 하다 보니 더 이상 어느 순간은 혼자 헤쳐 나가는 게 덜 겁나더라고요. 지금도 여러 좌충우돌은 있지만 그때의 경험들이 자립심의 원천이 된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시중에는 다양한 사이즈, 디자인이 많지 않아요. 맞지 않는 속옷에 억지로 맞춰 입거나 혹은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드는데 맞는 사이즈가 이것뿐이어서 구매해야하는 상황과 같이, 이러한 상황이 없어지도록 자체 생산 비율을 늘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빠른 시일 내에 수선 서비스를 운영하여 사이즈 선택의 폭을 넓히려 합니다. 그리고 소비자를 현혹하는 광고, 제품이 아닌 진정성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속옷은 한 평생 함께하는 친구에요. 그만큼 더 관심을 가지고 입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분들이라면 입었을 때 기분 좋은 속옷에서 부터 시작하지 않을까요? 진정한 당신의 모습을 bxd Lingerie와 함께 하세요. 누구나 갖고 싶은, 입고 싶은 그런 란제리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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