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커피프로젝트’ 오우택 점장,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서 커피를 맛보실 수 있게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선커피프로젝트’ 오우택 점장,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서 커피를 맛보실 수 있게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심정보 기자
  • 승인 2020.03.26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커피는 단순히 우리가 목을 축이기 위해 마시는 음료가 아니다. 오히려 커피와 커피를 마시는 장소인 카페는 하나의 문화를 이루고 있다. 예컨대 역사 속 수많은 예술가들과 지식인들이 커피와 함께 영감을 얻고, 작품을 구상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처럼 말이다.

 

‘선커피프로젝트’는 그저 커피라는 음료를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커피를 둘러싼 하나의 거대한 문화를 이루어가는 곳이다. 오우택 점장는 생두를 고르고 로스팅을 하고 한 잔의 커피를 내리는 전체적인 과정을 “하나의 유기체”라고 표현하면서, 이를 “우리만의 것”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제품의 맛과 퀄리티, 위생, 근무 환경 등 그 어느 것 하나 대충 두는 법이 없다. 하나부터 열까지 철저히 신경을 씀으로써, ‘선커피프로젝트’의 모든 요소들이 “늘 최상의 컨디션으로” 일할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다.

 

오늘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에 위치한 ‘선커피프로젝트’의 오우택 점장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선커피프로젝트’의 오우택 점장
‘선커피프로젝트’의 오우택 점장

Q. 선커피프로젝트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개인 커피숍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로스팅부터 디저트까지 신경쓰며 만들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Q. 선커피프로젝트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연령층과 주요 서비스 대상

10~30대입니다.

 

A2. 주요 서비스 품목

직접 고르고 볶아 내린 커피와 손수 만드는 디저트입니다.

 

A3. 진행하는 서비스 별 특징

커피나 디저트는 처음부터 직접 만드는 방식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생두 종류부터 업체까지 직접 골라 많은 연구를 통해 선커피만이 낼 수 있는 맛을 구현하려 노력하며, 디저트들도 반죽부터 구워내기까지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의 연구와 노력이 들어간 음식은 우리만이 낼 수 있는 맛을 내고, 그것이 우리가 손님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맛이자 태도입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선커피프로젝트만의 특징이 있다면

A. 현재 우리나라의 커피숍은 너무 많습니다. 프랜차이즈 업체만 봐도 무수히 많고 개인 커피숍은 정말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물론 우린 사업체고 수익을 내야만 하는 목적이 우선순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방식을, 자부심과 노력을 1순위로 둡니다. 우리만의 특징을 말한다면, 그렇게 만들어진 모든 것이 우리의 특징입니다. 위생, 제품 상태, 맛, 그 어느 하나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유로운 근무 환경은 우리가 만들어놓은 매뉴얼이 탄탄하기 때문에 그 매뉴얼 위에선 유기적으로 탄력적이게 근무를 합니다. 우리의 컨디션이 좋아야 서비스도 맛도 좋습니다. 우리와 음식의 관계를 충분히 이해하고 할 수 있는 만큼, 무리하지 않으며 늘 최상의 컨디션으로 일을 대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특징이자 무기입니다.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돈을 많이 벌자. 허나 우리의 것으로 벌자.” 이것이 우리들에게 있는 기본 생각입니다. 커피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통일되어 있지 않은 수억의 입맛은 정답을 내릴 수 없습니다. 허나 우리가 받는 돈은 모든 고객들에게 동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린 우리가 받는 돈에 부끄럽지 않아야 합니다. 커피는 아직 메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음료가 아닙니다. 모닝 커피, 식후 커피 등 어떠한 상황과 만나야지만 나갈 수 있는 메뉴입니다. 그렇기에 손님들에겐 흔한 커피 한 잔이 될 수 있지만, 그걸 만들어 파는 사람은 그런 생각을 절대로 하면 안 됩니다. 우린 늘 그 생각을 가지고 한 잔 한 잔 정성스럽게 내리고 있습니다. 시장이 커진다는 건 소비가 많다는 것입니다. 공부를 해야 하고 연구를 해야 합니다. 커피 한 잔을 내리기 위해 손에 쥔 생두부터 우리가 손에 돈을 쥐는 그 과정은 하나의 유기체로 이어져 있습니다. 그 하나의 유기체를 “우리만의 것”으로 정의한다면 사소한 하나의 과정까지 부끄럽게 넘어갈 수 없게 됩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우리가 원하는 맛이나 서비스가 실현되었을 때 보람을 느끼고 그것을 알아봐주시는 손님이 계실 때 또 다시 보람과 희열을 느낍니다. 앞서 말한 하나의 유기체로서 완성되어가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직급에 상관없이 오로지 매장이라는 본질을 가지고 일을 대했습니다. 출근한 순간부터 바리스타고 돈을 받는 직원이자 돈을 받고 파는 판매원입니다. 그 목적을 늘 염두하며 일하면 다른 이유들은 두 번째가 됩니다. 모두가 그렇게 일을 대하면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성과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할 수 있는 한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생두를 판매하는 국가도 가서 직접 계약을 맺거나 여러 형태의 매장을 오픈한다거나. 커피로 할 수 있는 많은 일을 경험하고 성과를 내고 싶습니다. 지금은 그 준비 단계일 뿐입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언젠가 우리의 커피를 모두가 맛보실 수 있게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단순한 음료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업코리아, UP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