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靑 국민청원 동의 226만으로 역대 최다…모두가 원해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靑 국민청원 동의 226만으로 역대 최다…모두가 원해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03.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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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회원 전원 신상공개 요구도 동의 156만 넘어

텔레그램 관련 청원 일주일도 안돼서 동의 380만 넘어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텔레그램 단체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여성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통한 집단, 이른바 n번방에 대한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23일 오후 1시 기준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등록 6일만에 참여인원 226만명을 기록 중이다.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역시 3일만에 156만명이 청원에 동의해 이번 사건을 두고 벌어진 국민적 공분의 크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18일에 올라온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청원은 23일 오후 1시 기준 226만5317명의 동의를 받았다.

이는 역대 최다 인원의 동의를 받은 것으로, 이 청원에 앞서 가장 많은 참여인원을 기록한 청원은 지난해 올라온 '자유한국당 해산 요청'으로, 여기에는 183만1900명이 동의한 바 있다.

청원인은 "관리자, 공급자만 백날 처벌해봤자 소용없다"며 "수요자가 있고, 수요자의 구매 행위에 대한 처벌이 없는 한 반드시 재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디에 사는 누가 'n번방'에 참여했는지 26만 명의 범죄자 명단을 공개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어디에 살고 어느 직장에 다니며 나이 몇살의 어떻게 생긴 누가, 그 n번방에 참여하였는지, 그 26만명의 범죄자 명단을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경찰은 박사방을 운영한 조모씨가 이미 구속된 가운데 현재까지 사건과 관련해 124명을 검거했다. n번방을 만든 창시자 ‘갓갓’은 역시 추적 중이다.

경찰은 사건 심각성 등을 감안해 조모씨의 신상을 공개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상공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이번 사건에 향후 수사당국 대응과 청원에 대한 정부 답변에 관심이 더욱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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