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움미술’ 이은경 대표, “그림은 교감입니다. 미술을 통해서 일상이 달라지는 것을 느껴보세요.”
‘아티움미술’ 이은경 대표, “그림은 교감입니다. 미술을 통해서 일상이 달라지는 것을 느껴보세요.”
  • 심정보 기자
  • 승인 2020.02.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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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언어보다도 더 원초인 소통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단 한 마디의 말보다, 그림과 음악으로 서로의 감정을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 그리고 세계 만인이 음악과 그림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보면, 예술적 표현은 언어적 표현보다도 더 직관적이며 근원적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래서 ‘아티움미술’의 이은경 대표는 예술은 교감하는 것이라고 본다. 그렇기에 그는 사람들이 미술학원을 방문하기에 앞서 본인의 능력과 수준에 대해서 실망하고 두려워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 그가 20년 동안 천명이상의 사람을 지도하며 느낀 바는 그림으로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사람은 드물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을 즐기는 마음과 인내심이다.

 

그렇게 이 대표는 꾸준히 그림을 그리는 습관을 가지게 되면, 어느 순간 자신만의 스타일과 양식을 갖게 된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그렇게 사람들은 미술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정화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은 대전광역시 서구 내동에 위치한 ‘아티움미술’의 이은경 대표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한다.

 

‘아티움미술’의 이은경 대표
‘아티움미술’의 이은경 대표

Q. 아티움미술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아티움미술은 캠퍼스커플로 결혼한 저희 부부의 작업실 이자 성인들을 위한 취미부터 작가 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교육공간입니다. 대학 진학과 함께 시작된 서울 살이와 입시미술 교육 15년을 뒤로하고 귀향하여 아티움미술을 설립하였고, 예술의 메마른 땅인 대전의 많은 사람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예술 활동을 제공함으로서 예술을 통해 일상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어 갈 수 있는 해드리고 싶어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아티움미술의 주 전공 분야와 주요 프로그램이 있다면

A. 저희 부부는 우리나라 대학교 중 몇 안 되는 판화과를 전공하였습니다. 지난 15년간 미술대 입시 디자인, 회화, 예중, 예고입시를 지도했었기 때문에 현재 대전의 아티움미술 에서는 소묘, 수채화, 유화, 아크릴화, 일러스트, 인물화, 어반스케치, 애니메이션, 판화, 등등 기초 과정부터 작가 심화과정까지 원하는 분야 어떤 것이든 지도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Q.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연령층과 주 교육 대상

일반 성인, 직장인, 대학생, 진학, 취업준비생 등 취미부터 전문과정준비까지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목적으로 그림을 배우시는 성인 분들이 계십니다.

 

A2. 구간 별 프로세스

기초드로잉, 초급과정, 중급과정, 고급과정, 작가심화과정이 있어요.

 

A3. 독립적인 커리큘럼 별 특징

개인별 각각 다른 성향과 취향, 출발선을 체크하여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진행합니다.

 

‘아티움미술’의 실내 모습
‘아티움미술’의 실내 모습

Q. 상술한 프로그램의 수업 방식은 어떻게 되어 있나

A. 성인미술교육은 입시미술과는 목표지점이 다르기 때문에 아티움미술의 교육방식은 수강생이 선택 가능하며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내가 목표치로 생각하는 대상과 방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차근차근 단계별과정과 두 번째, 취미로서 동기부여에 필요한 성취감과 자신감 향상을 위한 수강생의 단계에 맞는 결과물 한장씩 완성 과정이 있지요. 세 번째, 그림은 다 좋고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한 수강생을 위한 다양한 기법과 대상을 직접 그려보고 알아가는 다양한 미술 분야 탐색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아티움미술 만의 특징이 있다면

A. 아티움미술은 성인미술수업의 니즈와 실력을 분석하여 각자가 원하는 어떤 대상이든 어떤 재료든 그림으로 표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초과정부터 출발해서 단계별 심화 과정까지 가능하다 보니 아티움미술 에서 수업을 수강하시는 수강생님들은 같은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 아티움미술을 찾아 영동에서 대전까지 먼길을 마다않고 오시는 수강생님이 계십니다. 그 분이 전에 배우러 가셨던 곳이 3군데나 된다고 나중에 고백하시더라고요. 다른 화실이나 미술학원 3곳에서 똑같이, 구만 3번을, 이유도 모르고 그냥 그리라고 하는 시스템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자신이 원하는 걸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가르치는 곳은 없을까? 란 고민을 하시며 오랜 시간 공들여 찾으셨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저희 아티움미술에 오셨고 여기선 사람들이 각기 다른 자신이 좋아하는 걸 그리며 행복해 하시는 모습들이 너무 좋다며 1년 넘게 함께 하고 계시답니다.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영리사업을 하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난 교육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돈 보단 사람을 중시하자! 그리고 그 사람들의 미래를 위해 예술이란 도구를 활용하여 행복을 줄 수 있는 예술가이자 교육자가 되자는 것이 제 철학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대전에 온 뒤에도 미국에서 서울에서 먼 거리 마다 않고 찾아오는 고마운 제자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지독한 사춘기 5년을 함께하며 그림뿐 아닌 마음치유를 통해 처음엔 저뿐 아닌 타인들에게 자신의 상처만큼 깊은 상처를 내고 다니는 아이였지만 어느새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신의 마음도 잘 다듬어 가게 되었습니다. 그 제자는 기다려준 저에게 어떻게 그렇게 힘든 자신을 포기안하고 이야기를 들어 주고 했냐며 항상 고마워하고, 사랑을 표현 하던 제자가 생각 이 많이 납니다. 그 아이 덕택에 학원 선생님이어도 교육을 통해 사람을 변화 시킬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항상 사람을 생각하는 교육자가 되어야겠다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대전에서는 3년 넘게 함께 그림 그리는 성인 수강생님께서 저에게 선생님 덕택에 직장맘의 반복되는 일상에서 뭔가를 그리고 성취해나가는 행복을 느끼게 되었고, 그림을 통해 일상의 환기가 되어 그림 그리는 날만 기다리는 마음으로 평일을 살아가신다고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항상 해주십니다. 저로 인해 삶이 행복해진다는 그 말은 최고의 찬사인 것 같습니다. 힘낼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아티움미술’의 수업 모습
‘아티움미술’의 수업 모습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서울로 대학교 입학 후 대치동 대형 프랜차이즈 입시미술강사, 분당 수지 예중. 예고 대형 프랜차이즈 입시미술 강사부터 입시미술 학원 운영까지 15년간의 서울살이를 하며 현장에서 부딪히며 느낀 세 가지의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나는 어떻게 하면 이왕 입시미술하는 거 아이들이 재밌게 잘 이해하며 배울 수 있게 해주자는 것이었고, 둘째는 입시통과가 인생의 목표가 아니란 걸 직접 몸소 느꼈기 때문에 입시통과는 필수적인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었죠. 그리고 셋째는 같은 미술이란 분야도 아이들 개개인마다 이해하고 그려가는 방식이 각기 다르기에 가르치는 방식과 그림을 그려갈때 개인적 성향에 맞춰 제시할 수 있을 지였습니다.

이 문제는 학원 강사로서 기술 적인 부분만이 아닌 교습방법 부터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분석하여 개발하고 실행 후 보완이 반복된 과정이 필요했고, 그걸 본 저희 남편은 “무슨 박사과정하냐? 좀 적당히 해라 ! 몸생각도 해라!” 라고 할 정도로 걱정을 했지만 그렇게 몇 년간의 노력 끝에 고민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미술 교육에도 제일 중요한건 사람(대상자) 이고, 가르치는 사람이 그림을 배우려는 대상자를 관찰을 통해 분석하고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스스로 원리를 터득해 나가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술에서의 가장 중요함 즐거워야 한다는 것도도 깨달았죠. 그렇게 하여 현재 대전에서 아티움미술과 문화예술교육콘텐츠개발연구소 아트랩을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가 되었습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아티움미술과 아트랩을 운영하면서 아직도 부족함이 자꾸 느껴져 더 나아지기 위해 아직 알아야 할 것도 실행해야 할 것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의 유아부터 노년까지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통해 일상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어 갈 수 있도록 판을 열어주고 이끌어가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이제까지 20년 그림을 지도하며 그림을 배우러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림은 재능이 있어야 잘 할 텐데 우리아이는, 저는 재능이 없는데 배워도 가능할까요?”입니다. 제가 20년 동안 천명이상의 사람을 지도하며 느낀 바는 그림으로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사람은요, 2% 재능을 타고난 사람과 98% 재능을 타고나지 않은 사람 중 재능의 여부와 상관없이 엉덩이 무거운 사람입니다. 그림은 빠르게 실력이 상승되진 않습니다. 몸에 체화 되는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인내심과 흔들리지 않는 좋아하는 마음으로 매일, 매주 몇 시간이든 꾸준히 그리는 사람이 일정 시간이 흘렀을 때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림에 관심은 있는데 난 초등학교 이후에 그려본 적이 없고 재능도 없는데 괜찮을까 망설인다면 그냥 좋아하는 마음 가득 안고 시작하시면 됩니다.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예술은 영혼에 묻은 일상의 먼지를 닦아내준다.” 여러분도 미술을 통해 일상이 다르게 느껴지는 행복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그림은 교감이 중요합니다. 가르치는 사람, 공간, 가르치는 방식 등. 꼭 저희 아티움에 오시지 않아도 자신과 교감이 가능한 곳 에서 행복한 미술 시작해보세요.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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