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윤 Bible News] 불, 제단과 제사장을 불태우다
[이우윤 Bible News] 불, 제단과 제사장을 불태우다
  • 이우윤 국민기자
  • 승인 2020.01.20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사장의 취임식에 임한 거룩하고 위험한 여호와의 불 -

[본문 레 9:22~10:11] 어제 제사장 취임식에서 여호와의 영광이 임한 가운데 여호와 앞에서 나온 불이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완전히 태우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취임식 마지막 날, 제사장 아론이 제사를 드린 후, 회막에 들어갔다 나와 백성들을 축복하는 자리에 여호와의 영광이 모든 백성에게 임했다. 바로 그 때, 여호와 앞에서 나온 불이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완전히 태웠고, 그것을 본 모든 백성은 놀라 큰 소리를 지르며 땅에 엎드리는 일이 일어났다.

 현장에서 그것을 목도한 장로 A씨는 흥분한 목소리로 어제 그 일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우리가 본 여호와의 영광과 불은 마치 시내산에 임했던 여호와의 영광과 같았다. 이제 여호와께서는 시내산에 게시는 것이 아니라 회막을 따라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말했다.

제사장의 취임식 날, 여호와 앞에서 불이 나와 제단의 제물을 불태웠다.
제사장의 취임식 날, 여호와 앞에서 불이 나와 제단의 제물을 불태웠다.

  그러나 어제 여호와의 영광이 임한 현장에서 여호와 앞에서 나온 불이 제사장 아론의 아들인 나답과 아비후를 태우는 일이 발생하여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 진중은 두려움가운데 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었는지 숙고하는 분위기이다.

  그 일이 일어난 직후에 모세는 여호와께서 나는 나를 가까지 하는 자 중에서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 보이고 모든 백성 앞에서 영광을 나타내리라고 말씀하셨다.”고 아론에게 알렸다. 성막 관계자들은 원래 향로의 불은 성막 뜰의 제단 위에서 피운 불에서 가져와야 하는데(16:12), 어제 나답과 아비후는 이대로 하지 않고 명령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어떤 장로들은 출애굽기 30:7~8에 따르면 향로의 불은 아침과 저녁에 피우도록 되어 있는데 나납과 아비후가 이 시간 이외에 불을 가져 온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사건 발생 이후 모세가 이론에게 한 말을 들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나는 나에게 가까이 오는 자들에 의해서 거룩함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 것을 보면 아마 이 사건은 하나님께 가까이 오는 자들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 같다. 레위기 10:9에서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의 죽음을 면하라는 말씀도 그들이 술을 먹고 취한 상태에서 향로를 가지고 들어갔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주목한 박철현 교수(총신대 신학대학원)여호와 앞에서 나온 불로 인하여 아론의 두 아들이 죽은 이 사건은 우리에게 중요한 몇 가지 교훈을 주고 있다. 첫째, 이 사건은 성막이 여호와의 임재만이 아니라 여호와의 위험한 거룩성 즉 여호와의 부재도 의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이 사건은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함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9:24에서 제물을 태운 불이 제사에 대한 여호와의 승인이라면, 10:2에서 나답과 아비후를 태운 불은 드린 제사에 대한 여호와의 거부를 의미한다. 이처럼 연속적인 두 사건에서 정반대로 작용한 여호와의 불의 의미는 여호와의 명령대로 하느냐 아니냐에 의해 결정된다. 셋째, 이 사건은 제사장의 역할이 무엇인가(10:9~11)를 깨닫게 한다. 즉 제사장의 역할은 회막에 들어갈 때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며, 거룩하고 속된 것,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든 규례를 가르쳐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더 나아가 이 사건은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선택된 제사장이라도 스스로 거룩성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에서 칭의와 성화에 대한 신약적 의미를 내포할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참고문헌: 레위기, 박철현(총신대 신학대학원), 솔로몬, 2018.

업코리아, UP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