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남동약한의원 “건선 치료 중단하면 악화되는 경우 많아… 꾸준한 치료 중요”
[인터뷰] 강남동약한의원 “건선 치료 중단하면 악화되는 경우 많아… 꾸준한 치료 중요”
  • 윤지연 취재기자
  • 승인 2016.10.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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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난치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평균적으로 유병 기간이 짧을수록 치료 기간도 짧아진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피부 건선 증상이 나타난 지 오래돼 유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치료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건선은 초기에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꼽힌다.

건선 증상은 초기에 좁쌀 크기에서부터 손바닥 보다 넓은 판상형 건선까지 붉은 반점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 위에 비듬 같은 하얀 각질이 붙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발진의 크기나 나타나는 부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건선피부염이 오래될수록 단순한 피부 증상에 그치지 않고 건선 관절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할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강조된다.

이에 강남동약한의원 의료진(양지은, 이기훈 박사)에게 건선의 원인과 한의학적 치료법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Q. 건선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무엇인가?
A. 건선피부염 발생 원인과 그 기전에 대한 연구는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최신 연구에 따르면 인체 내 면역계가 교란돼 과민반응을 보인 결과 피부에 만성 염증, 즉 건선 증상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잦은 음주,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감기나 장염 같은 바이러스나 감염성 질환, 인스턴트나 가공식품 등 건강하지 못한 음식은 건선 증상을 한층 악화시키는 유해 자극이 된다.

Q. 피부 건선 증상을 앓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A. 피부 건선 증상이 있다면 먼저 유해 자극을 조절하고 노력에도 불구하고 건선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시에는 건선 전문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건선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

환자들 중에는 초기에 건선치료제로 스테로이드 제제를 선택하거나 면역억제제를 이용한 건선치료방법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약물을 중단할 경우 건선 증상이 다시 악화되고 약물을 사용하면 증상이 개선되는 과정을 계속 반복한다면 자칫 건선이 만성화되기 쉬운 상태이므로 다른 건선치료제나 치료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Q. 한의학에서 말하는 건선 치료법의 핵심은?
A. 건선피부염은 연고 등 외용제에 의존해 피부 밖 증상을 개선하는 것보다 몸 속 근원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 속 면역계를 교란시키는 원인, 과도하게 축적된 ‘열(熱)’을 정상화 시키는 것이 한의학적인 건선치료법의 핵심이다.

Q. 일상에서 건선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가?
A. 일상 속에서는 몸 속에 과도하게 열을 쌓지 않도록 하는 생활습관을 익히는 것이 건선치료와 예방에 중요하다. 양기(陽氣), 즉 열(熱)이 많은 음식들, 술이나 기름진 음식, 지방이 많이 함유된 육류 등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 각종 인공첨가물이 함유돼 몸 속에 염증을 유발하고 인체내 호르몬을 교란시키는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 역시 피해야 한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피부와 몸을 회복시키고 체액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다.  

Q. 마지막으로 건선환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A. 건선은 환자마다 발생 원인이나 악화 인자, 증상이 다양한 만큼 건선치료병원 등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자신에게 적합한 건선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건선은 초기 증상일 때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은 만큼 건선 증상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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