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움헤어’ 송인영 대표, “삶과 일의 균형이 잡힌 헤어 디자이너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유로움헤어’ 송인영 대표, “삶과 일의 균형이 잡힌 헤어 디자이너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심정보 기자
  • 승인 2019.12.02 2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이나 여타의 서양 국가에서는 주말에 많은 서비스 매장들이 문을 닫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들 또한 노동을 하는 사람이기에 쉬어야 할 권리가 있는 것이다. 질 좋은 휴식을 취해야 자신의 일에도 만족을 할 수 있고,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내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을 염두에 두고는 있지만, 행동으로는 잘 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 대부분 자영업자들의 현실이기도 하다.

 

또한 지금 우리 사회의 트렌드는 ‘가성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가게들이 가성비 좋은 맛집, 카페, 헤어샵 등등을 컨셉화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번화가를 조금만 걸어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사회 동향은 본디 일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치게 만들 수밖에 없다. 자신이 투자한 노력과 결과물에 비해 그 값어치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사람의 순수한 기술로 이루어지는 헤어 디자인 같은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우리는 오늘 이러한 악순환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남영 본점과 광명시 철산동에서 ‘여유로움 헤어’를 운영하고 있는 송인영 대표를 만나 보았다. 송 대표는 ‘휴무’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만큼, 자신들의 기술과 실력에도 크게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업계 전문가이다. 우리는 오늘 그를 만나 ‘여유로움 헤어’가 탄생하게 된 이유와 그들이 가진 시스템 철학에 대해서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여유로움 헤어'의 송인영 대표
'여유로움 헤어'의 송인영 대표

Q. ‘여유로움 헤어’는 어떤 곳인가

A. 여유로움 살롱은 고객맞춤 헤어살롱입니다. 여유로움이라는 상호처럼 디자이너와 손님 모두 여유롭게 머리를 손질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Q. ‘여유로움 헤어’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브랜드 매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본사의 영업방침대로 일을 해야 하기에 일정 기간이 도래하면 독립을 하게 됩니다. 나만의 스타일을 위해 서로 갈 길을 가게 되는 거죠. 저또한 그랬기에 저만의 개성을 살려 헤어 살롱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Q. ‘여유로움 헤어’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 커리큘럼이 있다면

A. 여유로움 살롱은 남양 본점과 함께 상생하며 기술 교육 및 CS교육을 자체적으로 교육합니다. 저 또한 계속적인 외부교육을 통해 스스로 업그레이드를 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사용하는 제품들의 교육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소형 미용실은 아카데미를 운영하기에는 조건이 맞지 않아 디자이너와의 맨투맨 교육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남양 본점과의 교육을 통해 상생하고 있습니다.

 

‘여유로움 헤어’의 실내 모습
‘여유로움 헤어’의 실내 모습

Q. 유사 동종과 비교 시 ‘여유로움 헤어’ 만의 장점 및 차별성이 있나

A. 남양본점은 토, 일, 공휴일 휴무 시스템이며, 광명점은 일요일에 휴무를 합니다. 디자이너의 일하는 시간이 많으면 돈은 조금 더 벌 수 있지만 오래가기 힘들고 지치게 되며 창의적인 시술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업의 주말 휴무도 머지않아 어색한 일이 아니게 될 것입니다. 저희는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차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Q. 대표로써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고객님들께서 편안한 얼굴을 하시면서 시술을 받으시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앞으로의 전망 과 목표가 있다면

A. 여유로움 살롱은 현재 두 개의 지점이 있는데 본점에서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들을 계속적으로 공유하고 있어요. 지금처럼 노동이 아닌 즐길 수 있는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샵이 목표입니다.

 

Q.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한국 경제가 좋지 않고 지역 경기가 어렵습니다. 어렵게 배운 기술들을 낮은 가격, 가성비에 맞춰 경쟁하지 말고, 자부심을 갖고 제 값을 받으며 상생해야 합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미용실 개업과 폐업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앞으로 미용인으로서 상생 도양할 길은 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미용 기술 교육에 투자해서 미용업계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미용인으로서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는 여유로움 살롱이 되겠습니다.

업코리아, UP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