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8군 영내에서 20년간 경력을 쌓아온 ‘밀리터리바버샵’의 엄태훈 대표와의 만남
미 8군 영내에서 20년간 경력을 쌓아온 ‘밀리터리바버샵’의 엄태훈 대표와의 만남
  • 이슬아 기자
  • 승인 2019.09.30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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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코리아=이슬아 기자] 

꾸미는 것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그루밍족’이 늘면서, 서울에는 다양한 컨셉의 바버숍도 함께 생겨났다. 장인 정신이 담긴 헤어 커트는 물론, 매일 하기 귀찮은 수염 정리와 고가의 잔술까지,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버숍은 그저 머리 손질만을 위한 공간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우리는 오늘 서울 용산구 ‘밀리터리바버샵’ 엄태훈 대표를 만나 보았다. 그는 20여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이다. 용산 미8군 영내에서 운영하면서, 다양한 인종과 스타일을 만나며 실력을 쌓아온 베테랑이기도 하다. 특히나 그의 샵에는 그가 직접 관리하며 정리되어 있는 도구들이 인상적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장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는 강렬한 공간이다. 어쩌고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수준급의 바버샵이 아닐까. 우리는 오늘 그만의 분위기를 더욱더 깊이 느껴보고자 그의 샵에 방문하여 더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밀리터리 바버샵 엄태훈 대표
밀리터리 바버샵 엄태훈 대표

Q. 귀 사는 어떤 곳인가

A. 저희는 페이드 컷을 전문으로 하는 바버샵(Barber shop)입니다.

한국에서 바버샵의 문화가 생기기전부터 오픈을 해서 운영했다보니 한국의 첫 바버샵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20여년 넘게 용산 미 8군 영내에서 바버샵을 운영하다가, 2014년에 미군이 평택이전을 시작하면서 그해 말 이 자리(용산구)에서 창업하게 됐습니다.

Q. 상담 및 문의 시 어떤 점 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나

A. 고객마다 모질과 두상, 원하시는 스타일이 달라서 최대한 맞춰드리고자 노력은 합니다만, 개성과 고객에게 가장 어울리는 헤어디자인을 중요시 합니다.

또한, 고객들에게 직접 사용하는 미용기구들은 청결해야 한다는 생각에 알콜로 기구와 손을 소독 한 뒤 이발을 합니다.

밀리터리바버샵 전경 및 이발도구
밀리터리바버샵 전경 및 이발도구

Q. 대표로써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고객께서 여러 바버샵을 다니시며 마음에 드는 곳을 찾으시다가 저희 샵을 방문하시고는 드디어 제대로 된 바버샵을 찾았다고 행복해 하시는 미소를 볼 때 저 역시 행복합니다.

Q. 취미 생활이나 문화 예술활동은 어떻게 하시나

A. 5년간 극진공수도 가라데를 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연마해 작년 12월에 2단 승단 합격했죠.

Q. 여기까지 온 노하우가 있다면

A. 수 십년간 미군부대에서 일하면서 백인, 흑인, 동양인의 모질에 따른 짧은 페이드 컷을 하면서 쌓아온 경험으로 고객응대를 합니다.

그래서 고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고 다른 샵에서는 못하거나 안 하고 있는 클리퍼 날의 관리를 저는 직접 갈면서 관리를 하죠. 그래서 작업 시에 항상 장비 컨디션이 날카롭고 깨끗합니다.

이발중인 엄태훈 대표
이발중인 엄태훈 대표

Q. 앞으로의 전망 과 목표가 있다면

A. 먼 곳에서 오시는 고객 중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오는 분도 계시고, 또 휴일에 이발만을 위해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그 분들의 수고를 덜어 드리고자, 분점을 두 개 정도 더 만들고자 하는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Q.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저희는 가성비만으로 고객에게 사랑을 받기보다는, 바버샵에서만 받을 수 있는 ‘’느낌‘’ 을 드리는 곳입니다. 만족스러운 샵을 못 만나셨다면, 마지막으로 저희 샵을 찾아주세요. 만족할만한 스타일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A. 예약 시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인스타그램 예약이나 근무시간 외에 전화주시면 예약 시스템을 통해 확인을 못해서 당장 답변을 못하오니 이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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