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두잇두잇’ 곽지혜 대표, “나만의 개성을 살린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경쟁 시장에서 살아남는 노하우.”
카페 ‘두잇두잇’ 곽지혜 대표, “나만의 개성을 살린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경쟁 시장에서 살아남는 노하우.”
  • 이슬아 기자
  • 승인 2019.09.17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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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라는 영화를 보면 프랑스 혁명 직후 단두대에서 처형당한 비운의 왕비, 루이 16세의 왕비이면서 호화롭고 사치스럽기로 유명한 앙투아네트가 좋아했던 디저트가 바로 마카롱이다. 마카롱은 겉은 매끈하고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하고 쫀득해 식감이 독특하다. 맛과 향이 다양한 데다 형형색색 빛깔이 보석이 빛나는 것만큼 고와 선뜻 베어 물기 아까울 정도다. 이런저런 이유로 이 작은 디저트, 세계에서 인기가 높다.

이와 같은 인기에 부흥해 우리나라 시내 곳곳에서 마카롱 전문점을 쉽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우르르 가게들이 생기는 반면에, 오래가지 않아 금방 문을 닫는 카페도 많은 편이다. 이는 카페 업종 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자신의 가게에 대한 정체성과 개성이 불분명하고, 결국에는 시장에 대한 조사가 부족했던 탓에 그런 것이다.

오늘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 혜와 동숭동에서 디저트 카페 ‘두잇두잇’을 운영하시는 곽지혜 대표를 만나 이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두잇두잇 곽지혜 대표
두잇두잇 곽지혜 대표

Q. 귀 사는 어떤 곳인가

A. 마카롱 위주의 디저트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카페 입니다.

Q. 귀 사를 운영(창업)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학창 시절부터 나만의 디저트 전문 카페를 운영하는 것이 꿈이었으며, 호텔 등 여러 디저트 전문점과 카페에서 실력을 쌓아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Q. 그렇다면 귀 사의 메뉴는 어떻게 구성 되어 있는지

A. 주된 판매 품목은 마카롱이며 그 외에도 주문 제작 케이크와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Q. 타 카페와 비교 귀사만의 장점 및 차별성이 있는지

A. 인테리어는 유행을 과감히 포기하고, 원하는 컨셉을 살려 개성을 추구했습니다. 주 판매 품목인 마카롱은 다양한 색감과 풍부한 재료를 이용하여 여러 종류를 활발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Q. 대표 로써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지금의 가게가 있기 전에는 타지역의 작은 작업실에서 판매를 했습니다. 그때 찾아주시던 단골손님들이 옮긴 가게로 일부러 찾아와 주셨을 때, 유명인이나 연예인들이 방문했을 때, 인터뷰나 방송제의가 왔을 때도 물론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두잇두잇 전경사진
두잇두잇 전경사진

Q. 취미 생활이나 문화 예술 활동은 어떻게 하시는지

A. 취미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가장 최근에는 사진을 배웠습니다. 제과 제빵 기술도 여러가지 배우는 중입니다. 주로 천연발효빵, 구움과자 등 디저트와 관련이 적은 분야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영화, 뮤지컬 등 공연 예술도 자주 관람합니다. 상업 디자인에도 손을 뻗어서 직접 가게를 인테리어하기도 하고, 매장에서 이용하는 굿즈도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디자인합니다.

Q. 여기까지 온 노하우가 있다면

A. 고등학교는 제과 제빵, 대학교는 호텔 조리, 외식 경영이 전공인 곳을 다녔는데, 전공을 살려 실무 경험도 많이 쌓는 등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를 했습니다. 오랜 경력과 전문성이 노하우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두잇두잇 마카롱 사진
두잇두잇 마카롱 사진

Q. 앞으로의 전망 과 목표가 있다면

A. 유행에 민감한 제품보다는 나만의 개성을 살린 제품들을 개발하지 않으면, 유행이 지나고 나서 시장에서 외면당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여 경쟁력을 키우고 싶습니다.

Q.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전문성과 준비 없이 창업에 뛰어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음식이 좋고 만드는게 좋아서 창업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음식을 만들고 먹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음식점을 운영한다는 것은 맛과 예술성, 상업성을 동시에 잡아야 하는 어려운 일입니다. 철저한 준비 없이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A. 인터뷰를 오랜만에 하게 되어 어색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업코리아=이슬아 기자]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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