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검사기기 역할을 대신하면서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의사요한’ 검사기기 역할을 대신하면서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 박진환 기자
  • 승인 2019.08.15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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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업코리아=박진환 기자] 극중 차요한이 폐쇄된 통증센터로 들어가 쓰러져있던 강시영(이세영)의 동공과 부딪힌 부위를 살펴보고 몸을 일으켜주자 강시영은 차요한에게 왜 이곳에 들어왔냐고 정색했다.

차요한은 “너 때매 온 거 아냐”라고 부정한 후 바로 의심환자에게 다가가 청진, “환자 상태가 더 악화되기 전에 병명이 뭔지 찾아내는 거야. 물론 니파 바이러스가 아니라는 전제 하에”라고 전해 강시영과 이유준(황희)을 놀라게 했다.

기계도 장비도 없는 곳에서 의심환자가 니파 바이러스가 아니라는 진단을 내리기 어렵다는 주위의 걱정에도, 상세 증상을 적은 환자의 전신 그림을 집중해서 보던 차요한은 니파 바이러스로 설명 할 수 없는 증상도 분명 있다며, “해 봐야지. 의사가 검사기기 역할을 대신하면서”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차요한은 보호복을 입고 폐쇄된 통증센터로 들어가 정신을 잃었던 강시영(이세영)을 살폈다.

강시영은 차요한을 걱정했지만, 차요한은 니파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의 정확한 병명을 빨리 밝혀내자고 했다.

차요한은 환자의 증상, 과거사를 토대로 니파바이러스가 아닌 유비저병이란 걸 밝혀냈다.

차요한은 환자가 종교인이라는 데에 착안, “신은 왜 인간을 아프게 할까요? 한번쯤은 하늘에 대고 물어보셨을 겁니다. 난 이렇게 신실하게 살고 있는데 왜 아프게 할까”라면서 환자의 답을 물었다.

순간 눈빛이 흔들린 환자는 자신이 저지른 죗값 때문이라면서 수도 없이 많은 사람을 죽였다고 털어놨다.

동시에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지면서 호흡곤란에 빠졌고 청각상실, 림프절 비대까지 발견됐지만, 시술실 시스템 상 감염이나 종양을 확인할 수 없었다.

결국 보드에 그려진 환자의 전신과 가득 채워 써놓은 증상들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차요한은 잠복기가 긴 질환을 고려하던 중 강시영에게 환자의 해외 경험에 대해 물었던 터. 강시영은 비행기를 안탄지 40년이 넘은 환자가 “전쟁”이라고 했다는 것을 떠올렸고, 환자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베트남전에 참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찾아냈다.

차요한은 다시 모든 증상들과 환자의 기록들을 살펴보고는 “멜리오이도시스(유비저. 특정 균에 오염된 토양이나 물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병)”라고 외쳤다.

차요한의 생각은 달랐다.

차요한은 환자의 고통을 이해하는 게 아니라 죽도록 공부하고 상상하는 것이었다.

차요한은 "너도 그러겠지. 하지만 아는 것과 이해하는 건 달라. CCTV로 내 몸을 감시하고, 이런 걸 매일 반복해야 하는 고통을 넌 이해할 수 없어. 그 어려운 걸 왜 해. 그러지 마. 너만 힘 빠져"라고 했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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