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동하기 쉬운 어깨 질환, 정확한 병원 진단이 중요
혼동하기 쉬운 어깨 질환, 정확한 병원 진단이 중요
  • 오세현 편집기자
  • 승인 2019.07.24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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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코리아=오세현 편집기자] 

막바지 장마에 연일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실내 습도 또한 치솟고 있다. 이러한 때에는 척추와 관절에도 통증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컨디션을 원만히 조절해 적정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장마, 태풍이 지나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야외 활동, 여름철 레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어깨에 부상을 입기 쉬우므로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어깨는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도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나이와 상관없이 어깨 관절에서 경직과 통증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특히 어깨에서 오는 통증의 이유는 무척 다양하므로,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으로 확인하기보다,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쉽게 혼동되는 어깨 질환으로는 오십견, 석회성건염, 회전근개파열, 어깨충돌증후군 등이 있다.

오십견은 50대 전후로 많이 발병한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도 한다. 만성적으로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 제한이 생기며 심할 경우 세수 등의 일상적 활동도 어려워진다. 석회성건염은 어깨 관절의 무리한 사용, 신체 대사작용 이상, 퇴행성 변화 등에 의해 석회가 분필처럼 말라서 딱딱하게 굳어지고, 이로 인해 움직임이 불편해지며 염증 반응이 커짐에 따라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과 근력 약화가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어깨 관절에 발생하는 만성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히는 회전근개파열은 어깨의 회전 운동 및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회전근개(어깨 관절 주위를 덮은 4개의 근육 - 가시위근, 가시아래근, 어깨밑근, 작은원근)의 4개 근육 가운데 하나 또는 그 이상이 파열되어, 팔과 어깨에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관절을 구성하는 구조물끼리 부딪치면서 생긴 염증으로 인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며, 보편적으로 어깨 견봉 뼈와 회전근개 사이의 염증이 가장 흔하지만, 어느 구조물 사이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어깨 질환은 어깨관절조영술, MRI, X-ray 등으로 판독 및 확인하며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부분 마취 어깨관절 유착해리술(브리즈망), 부분 마취 어깨관절 내시경 유착해리술 등을 적용한다. 다만 견봉 뼈 아래 뼈가 자라 나왔거나, 회전근개파열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인천 청라 국제 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이상호 원장은 “석회성건염, 회전근개파열, 어깨충돌증후군은 그대로 방치하면 오십견(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며 증세 악화 시 인공관절 수술까지 필요할 수 있어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통증이 생겼을 때는 자가 진단만으로 치료를 미루지 말고,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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