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며 읽는 시집, "내 마음 밀랍같아서" 출간
기도하며 읽는 시집, "내 마음 밀랍같아서" 출간
  • 이성민 청년인재기자
  • 승인 2019.07.16 0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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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월을 노래하는 성서인문학 기도시집
"내 마음 밀랍같아서"가 도서출판 성서인문학에서 지난 7월7일 출간되었다. 발행인 박한배, 기획 배지연.
"내 마음 밀랍같아서"가 도서출판 성서인문학에서 지난 7월7일 출간되었다. 발행인 박한배, 기획 배지연.

 기도하며 읽을 수 있는 기도시집이 성서인문학(대표 박한배)에서 출간되었다. 지난 7월7일, 출간된 기도시집 "내 마음 밀랍같아서" 는   성서인문학 회원들이 기도하며 쓴 생생한 기도시이다.  특히 성서인문학에서 강의했던 김학철 교수(연세대학교), 장윤재 교수(이화여대)와 르네 지라르의 최고 전문가인 정일권 박사도 기도하는 마음을 담은 시로 함께 참여했다.

기도시집에 수록된 열여섯 명의 시는 하나 하나 의미있고 뜻이 깊다. 김학철은 그의 기도시에서 '난초기도'를 하나님께 올린다.

넓은 길에 없습니다.

좁은 곳에 있습니다.

궁중에 없습니다.
산속에 있습니다.

(중략)

과실 맺지 못하지만
향기 팔지 않습니다.

주님,
난초 닮게 하옵소서.

김영인은 그의 기도시, '동문동답'(東問東答)에서 이렇게 살갑게 하나님께 기도한다.

하나님은 제가 얼마나 못난 사람인줄 아시죠?
나는 그래서 하나님이 나 못났다고
저렇게 예쁜 사람을 만나게 해 주신지 알았지요.

그런데 이렇게 예쁜 사람도
자기는 자기가 못난 사람이라 하네요.

아! 하나님은
내가 예쁜 사람 만나면
그 사람만 볼까봐
못난 사람 둘이서
당신만 바라보라고
우리 둘이 만나게 하신건가 봐요.

(하략)

이 기도시집의 재미는 글쓴이의 소개에도 있다. 요리로 소통하며 21세기 아르스노바를 꿈꾸는 성악가(이현), 시인이 되고자 했던 경영학 전공의 목사(이우윤), 믿음의 변두리에서 서성이며 기도하는 의사(박한배), 힘있는 위로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변호사(지은혜), 상한 피부보다 상한 심령에 관심이 많은 파부과 의사(김난희) 등 열여섯명이 자기를 소개하는 면면이 즐거움을 준다.

 성서인문학 박한배 대표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기 원하는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탄원과 청원이 이 기도시집에 담아 보았다."며 출간의 소감을 밝혔다. 출간 기념회는 오는 7월20일(토) 17:00에 시인보호구역(칠성동)에서 있으며 구입은 성서인문학 사무실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53-952-0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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