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에게도 흔한 테니스엘보, 팔꿈치통증 증상 주의해야
일반인에게도 흔한 테니스엘보, 팔꿈치통증 증상 주의해야
  • 오세현 편집기자
  • 승인 2019.06.20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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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코리아=오세현 편집기자] 

여름을 맞아 골프, 테니스, 야구 등 각종 스포츠 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상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름철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가장 많이 겪는 부상 중 하나는 ‘상과염’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상과염 진료 인원은 2011년 약 58만 8,000명에서 2015년 약 71만 7,000명으로 약 12만 9,000명(22.0%)이 증가하여 연평균 5.1%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상과염은 손목을 굽히거나 펴는 근육이 시작되는 팔꿈치 부위에 동통이나 국소 압통이 생기는 증후군이며, 손목/손가락 사용 시에 작용하는 근육과 뼈를 지탱하는 힘줄 부위에 염증이 생겨 팔꿈치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통증 부위가 팔꿈치 바깥쪽이라면 테니스엘보(외측상과염), 안쪽이라면 골프엘보(내측상과염)로 진단할 수 있다.

상과염은 일반적으로 손목 관절의 폄근육과 굽힘근육에 과도한 부하가 가해지거나 반복하여 무리하게 사용된 경우 발생한다. 골프엘보는 굽힘근육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고, 테니스엘보는 폄근육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골프엘보는 골프 선수에게, 테니스엘보는 테니스 선수에게 빈번한 질환으로 붙여진 명칭인데, 실제로 손과 손목에 무리가 가는 활동을 하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에 육아, 가사 부담이 큰 경우, 키보드 작업이 많은 직장인, 직업적으로 팔꿈치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팔꿈치 통증이 나타난다면 상과염을 의심할 수 있다. 

상과염의 증상은 팔꿈치 안쪽 또는 바깥쪽 위관절융기(상과)에서 시작한 통증이 아래팔로 뻗쳐가는 것이 특징이다. 통증이 서서히 번져 발병 시점을 정확히 모르는 경우도 있지만, 급성으로 번져 정확한 손상 병력을 밝힐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통증이 심해지면 병변 부위의 야간통이 심해 밤잠을 설치고, 세수나 식사 등 지극히 일상적인 활동에도 제한이 생길 수 있다. 

상과염 진단을 위해서는 X-ray를 통해 상과부에 뼈겉질이 굳어 있거나 석회화한 소견이 보이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힘줄의 손상 정도나 건초염 일차적 진단 시에는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다. 하지만 오랜 기간 보존적 치료에도 증세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MRI를 통해 힘줄 손상 정도를 확인해 다른 원인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인천 청라국제병원 이상호 원장은 “상과염은 약물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만으로 충분히 회복될 수 있으며, 보존적 치료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휴식이므로 힘줄에 반복적 부하가 가해지지 않도록 근육 사용을 최소화해 손상된 힘줄을 정상적으로 회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통증 조절 시에는 다양한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으며 체외충격파 치료도 효과가 있다”며 “다만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더디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며, 절개 후 병변 부위를 제거한 후 봉합하는 수술,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 등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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