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없어도 ‘열’ 때문에 탈모 생길 수 있다?
유전 없어도 ‘열’ 때문에 탈모 생길 수 있다?
  • 윤지연 취재기자
  • 승인 2019.06.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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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머스한의원 부산 서면점 이장석 원장
발머스한의원 부산 서면점 이장석 원장

탈모인구 1000만 시대가 도래했다. 5명 중 1명은 탈모증상이 있을 정도로 탈모가 흔한 질환이 됐지만 아직도 탈모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다.
 
머리카락이 비정상적으로 탈락하는 탈모는 불치병이라는 편견으로 인해 치료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이도 있다. 하지만 탈모를 오래 앓았을수록 탈모 진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탈모유전이 있으면 탈모가 대물림된다고 여기는 사람은 탈모를 치료 불가능한 질환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한방에서는 탈모가 무조건 유전되는 것이 아니라 탈모가 생길 수 있는 특성이 유전된다고 본다. 이는 탈모가 발현되기 위해서는 특정한 조건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으며 탈모가 생기기 전에 꾸준한 관리를 진행하면 탈모가 발현되는 시기를 늦춰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대로 탈모 유전이 없어도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아 탈모가 나타난 경우도 있다. 발머스한의원의 연구논문 ‘탈모증 유발요인과 치료효과에 대한 후향적 연구’에 따르면 탈모치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 중 42.7%가 탈모 유전이 전혀 없었으며 환자의 97.4%가 두피가 뜨거운 ‘두피열’ 증상을 호소했다.
 
대다수의 탈모환자가 호소한 두피열 증상은 한방에서 바라보는 탈모 원인 증상으로, 체내 순환력 저하로 인해 과도한 체열이 상체와 머리로 몰리는 증상이다. 두피열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은 스트레스 과다, 음주, 수면 부족, 야식, 폭식 등 소모적인 생활습관으로 볼 수 있다.
 
부적절한 생활을 반복하면 장부기능 저하로 인해 체내 과도한 열이 생성될 수 있다. 체열 과다 상태는 순환 저하를 유발해 열이 상체로 몰리는 두피열 상태로 이어진다. 머리와 두피를 뜨겁게 만드는 두피열은 두피건강 저하는 물론 모공을 넓혀 모발 탈락을 촉진할 수 있으며 체열순환 저하로 다양한 동반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현대인의 탈모원인은 유전뿐만 아니라 후천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아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유전이 있으면 후천적 요인의 영향으로 탈모 발현이 앞당겨질 수 있으며 탈모 유전이 없어도 부적절한 생활습관을 반복하면 두피열로 인해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탈모개선을 위해 머리숱 많아지는 법을 수소문하는 환자도 많지만 한의원에서는 두피열을 바로잡는 것에 집중한다면 탈모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러므로 머리숱 많아지는 법을 찾고 있다면 탈모를 유발한 원인을 바로잡고 원인을 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원인에 집중한 치료는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두피열을 유발한 원인이 평소 생활습관에 있으므로 이를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다.
 
따라서 탈모초기증상이 의심될 때 의료진을 통해 자세한 진단을 받아보고, 두피열을 유발할 수 있는 부적절한 생활습관을 멀리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탈모를 유발 및 악화할 수 있는 원인이므로 충분한 휴식과 숙면, 취미활동, 유산소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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