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릴오일 효능, 골다공증에도 탁월…좋은 크릴오일의 조건은?
크릴오일 효능, 골다공증에도 탁월…좋은 크릴오일의 조건은?
  • 김수민 기자
  • 승인 2019.05.26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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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코리아=김수민 기자) 남극해 크릴새우에서 추출한 ‘크릴오일’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청도해양대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식품과학과 생명공학회지(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 4월호에 이 같은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크릴오일은 뼈 내부를 지탱하는 해면골 조직과 골밀도(BMD) 등을 향상시켜 골 소실을 막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뼈 생성에 필수적인 유전자 단백질(RUNX2)의 발현을 도와 골 형성을 촉진시켜 주었다.

이러한 크릴오일은 이미 미국과 일본, 유럽에선 몇 년 전부터 차세대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크릴오일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원료 시장만 약1,000억원, 완제품으로는 6,000억원의 시장규모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의 경우 그동안 규제에 묶여있었으나, 최근 식품 규격과 기준이 정립되면서 시장에 크릴오일 제품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단시간에 수많은 제품이 유통되다보니 가격 경쟁이 치열해져 품질 낮은 영양제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크릴오일을 구매할 땐 소비자 스스로 제품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크릴오일은 정제방식을 알고 먹어야 안전하다. 크릴새우에서 오일을 뽑아낼 때 어떤 용매를 썼는지에 따라 안전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크릴오일을 만들 때 에탄올, 아세톤, 노말헥산 등의 화학용매를 사용할 경우 완제품에 잔류 용매가 남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실제로 추출유에서 잔류 용매를 완벽하게 분리하는 것이 불가능한 탓에, 국내에선 추출유에 5ppm 이하의 헥산 잔류를 허용해주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장기간 먹으면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다. 헥산은 중추신경계와 호흡기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도 많다.

이에 전문가들이 크릴오일 선택법으로 1순위에 꼽는 것이 ‘NCS(No Chemical Solvent)’ 마크다. NCS는 화학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추출한 크릴오일을 뜻하는데, 주로 식용 주정이나 효소 등과 같이 인체 무해한 성분을 매개로 크릴오일을 추출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이밖에도 안전한 크릴오일을 먹으려면 원료가 공인기관의 인증을 받았는지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미국 식품의약국이 발행하는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서다. 

다만 국내 크릴오일 중에는 GRAS 인증을 받지 않고도 받은 것처럼 소비자들을 속이는 사례도 있으니 무조건 믿는 건 금물이다. 예를 들어 GRAS 인증을 받았다고 하면서 그 밑에 작게 ‘제품과 관계없는 원물에 관한 정보’ 등의 문구를 삽입했다면 허위 정보일 수 있으므로 업체에 문의하여 확실한 답변을 받는 것이 좋다. 

한편, 크릴오일은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먹었을 때 두드러기, 구토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과다 섭취 시 혈액 응고가 제대로 안 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임산부나 수술을 앞둔 환자는 섭취를 지양해야 한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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