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기 과천 등 노후 아파트 많은 곳에 '새 아파트' 분양 단비
인천 부평·경기 과천 등 노후 아파트 많은 곳에 '새 아파트' 분양 단비
  • 이민한 기자
  • 승인 2019.05.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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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주 1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 90% 넘는 곳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총 17곳 집계
- 이달 인천 부평에선 ‘부개역 코오롱하늘채’, 경기 과천에선 총 4곳 중 2곳 이달 분양 예정

[업코리아= 이민한 기자] 노후 아파트 비율이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정비 사업 외에는 새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는 땅이 부족한데도 정부가 최근 초과이익환수제 시행, 안전진단 요건 강화,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등을 통해 정비사업을 틀어막고 있어서다. 또 서울시는 재개발을 막기 위해 법규정까지 바꿔나갈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입주 1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90%를 넘어서는 지역은 총 17곳으로 이 중 수도권에서만 9곳이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시에는 도봉구(98.30%), 노원구(97.75%), 관악구(96.68%), 광진구(90.15%)에 입주 10년 이상 노후 아파트가 몰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95.24%)와 포천시(92%) 2곳이었으며, 인천시에선 구도심에 위치한 계양구(93.88%), 부평구(92.98%)를 비롯해 강화군(91.52%)에 노후 아파트가 많았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이들 지역에 공급된 새 아파트의 가격은 단기간 내 치솟고 있다. 실제 서울시 관악구에서 지난 2015년 11월 분양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해제된 단 9개월만인 지난 3월, 전용면적 84.95㎡C형(13층)의 입주권이 분양가보다 약 2억5천여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은 금액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달에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92.98%에 달하는 인천시 부평구를 시작으로 경기 과천시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새 아파트를 차지하려는 수요자, 투자자들의 바쁜 움직임이 예상된다.

인천시 부평구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이달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31~84㎡ 총 526세대 규모며, 이 중 306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천 ‘지역 냉난방’ 아파트로 저렴한 비용으로 냉난방을 할 수 있어 관리비 및 유지비 절감이 가능하다. 실외기가 없어 실사용 면적 확대에 따른 공간 효율성이 우수하고, 깔끔한 외관도 자랑한다.

전 세대에는 헤파필터(H13등급)가 내장된 공기청정 전열교환기와 현관 전용 청소기, 에어샤워기 등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이 적용된다. 단지 내에도 미세먼지 저감수종(산림청 권장수종)으로 조경을 설계하고, 그날의 미세먼지 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어린이 놀이터에 계획되어 있다. 1호선 부개역과 약 400m로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GTX-B노선(예정)이 추진되고 있는 부평역과도 가깝다. 단지 반경 1km 내 초·중·고교, 도서관 등이 밀집돼 있으며 부평종합시장,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풍부한 편의시설의 이용도 쉽다.  

경기 과천시에서는 4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과 금호건설은 이달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S9블록에 들어서는 ‘과천제이드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5~25층, 7개동, 전용면적 49~59㎡, 총 64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지식정보타운 부지 내 지하철 4호선 신설 역사가 계획돼 있고 47번 국도, 북의왕IC와도 가깝다. 단지 맞은 편으로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또 이달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S6블록에서도 대우건설과 금호산업, 태영건설이 짓는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99㎡, 총 504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중학교 신설이 계획돼 있다. 

다음 달에는 대림산업이 별양동 일원에서 전용면적 25~82㎡, 총 549실 규모의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며, 현대건설은 중앙동 일원에서 오피스텔 319실 등으로 구성된 ‘과천 중앙동 복합시설’을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2개 단지 모두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인접해 있으며 과천시청과도 가깝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입주 후 10년이 지나면 설비 전반의 노후가 본격화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보수 및 리모델링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며 “특히 지금처럼 정부가 새 아파트 공급에 부정적인 자세를 이어간다면, 결국 이들 지역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의 희소성과 투자가치는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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