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릴오일 효능 높이려면?...“인지질 함량 등 따져봐야”
크릴오일 효능 높이려면?...“인지질 함량 등 따져봐야”
  • 김수민 기자
  • 승인 2019.05.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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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코리아=김수민 기자) 최근 가장 핫한 건강식품을 꼽는다면 단연 크릴오일이다. 각종 TV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 연예인들의 건강 비법으로 소개되면서 일부 제품의 경우 품귀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크릴오일은 남극해 크릴새우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뇌졸중·치매·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건강식품이다. 또한 항산화 효능이 탁월해 치매 예방과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크릴오일 가운데 품질 좋은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선 반드시 3가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은 인지질 함량이다. 인지질은 크릴오일의 주성분이자 인체 세포막의 주요 구성 성분이다. 기름을 녹이고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갖고 있는데, 이 때문에 크릴오일이 가진 영양소들을 우리 몸에 빠르게 흡수시켜줄 수 있다.

실제로 같은 오메가3라도 피쉬오일보다 크릴오일 속 오메가3가 체내 흡수와 이용이 빠르다. 인지질이 없는 어유는 담즙에서 물에 잘 녹도록 변환된 후에야 소화 흡수가 되지만, 크릴오일은 바로 세포막으로 흡수돼 그만큼 효율이 좋아지는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크릴오일의 인체 흡수율은 어유의 2배, 생체이용률은 8배 더 높다.

따라서 크릴오일의 효능을 제대로 보려면 인지질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함량이 높을수록 체내 흡수가 잘 돼 오일의 효능도 잘 발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시판 크릴오일에 함유된 인지질 함량은 30%부터 56%까지 있으며, 최대 함량인 인지질 56% 제품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크릴오일과 같은 기름류를 구입할 땐 추출법도 따져야 한다. 추출과정에서 헥산이나 아세톤 같은 화학용매가 사용되면 완제품에 일부 화학성분이 잔류하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무화학 추출법의 크릴오일은 원한다면 제품에 NCS 표시가 있는지 살펴보면 된다. NCS는 ‘No Chemical Solvent’의 약자로 화학 성분 없이 효소 추출 등 안전한 방식을 사용했다는 뜻이다. NCS 제품은 케이스에 별도 표시가 있으므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크릴오일은 선상 가공한 제품을 먹어야 안전하다. 크릴새우는 산패가 매우 빠른 편이라 잡은 즉시 배 위에서 가공하거나 방부 처리하여 육지로 보낸 뒤 가공하는데, 방부 처리가 들어가는 육지가공 방식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또한 “실제로 몇 해 전 호주에선 크릴오일에 사용된 방부제가 인체 유독한 살균제 성분으로 확인돼 대규모 리콜된 사례가 있다”며 “안전하게 크릴오일을 섭취하려면 방부제 위험이 없는 선상가공 제품을 먹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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