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사원에서 GA대표까지 자수성가의 표본 ‘웰메이드파이낸스‘ 김진환 대표
영업사원에서 GA대표까지 자수성가의 표본 ‘웰메이드파이낸스‘ 김진환 대표
  • 심정보 기자
  • 승인 2019.05.08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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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코리아=심정보 기자]

남들이 선망하는 개인 사업을 하던 그가 세일즈맨으로 전환한 뒤 10년이 훌쩍 넘도록 보험 업계를 떠나지 않은 것은 영업에 대한 남다른 철학과 애정이 있었다.

물론 그 중 높은 연봉의 매력도 포함되어 있지만 말이다. 김 대표는 “처음 보험 업계에 발을 들일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랫동안 몸담을지 상상도 못 했다”며 “남들은 힘들다고 손사래 치는 보험 영업이 재밌었고 경력이 쌓인 후에는 데리고 있던 후배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고 회상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보험 영업을 종합예술로 표현해왔다. 체력·창의력·화술·인간관계·매너 등 모든 면에서 주도면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웰메이드파이낸스‘ 김진환 대표. 그의 비결과 일상, 그리고 이야기를 들어봤다.

 

‘월메이드파이낸스‘ 김진환 대표
‘웰메이드파이낸스‘ 김진환 대표

Q. 입사하게된 동기가 있다면

A. 사실 나는 다른 영업사원들처럼 누구를 통해 입사를 한 케이스는 아니다.

사업을 하던 도중 쳇바퀴를 도는 듯한 느낌에 회의감이 들었다.

최선을 다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일도 많이 있었다.

사업은 '운칠기삼'이라 했던가. 말 그대로 어떤 경우에는 운에 달려있는 느낌까지 들 정도로 노력에 대한 보답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던 중 자기가 하는 만큼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자동차를 워낙 좋아해서 처음에는 자동차 판매 영업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결국 영업의 최고봉이라는 보험 영업을 알아보고 내 발로 찾아가 입사를 하였다.

 

Q. 많은 영업직 중 보험업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있나

A. 사실 다른 영업을 다 제쳐두고 보험영업을 선택한 이유는 딱 하나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단순한 것 같지만 전국 1등이 연봉 40억이라는 얘기를 듣고 그냥 시작한거다. 그 사람이 해냈다면 나라고 하지 못할 이유가 있겠는가.

 

Q. 기억남는 고객 및 보상사례가 있나

A. 영업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어릴 적 친한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같은 회사 동생인데 실비도 없다는 것이다. 소개를 받고 무작정 찾아갔더니 그 친구는 내가 왜 왔는지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정말 그냥 막무가내로 소개를 해준 것이다.

30분가량을 얘기했을 때 그 친구는 보험이 필요 없다고 하더라. 현실을 모르는 그 말에 화가 나서 30분을 더 강하게 얘기한 끝에 보장성 보험 가입을 도와줄 수 있었다.

정확하게 한 달 후 그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축구하다 십자인대가 끊어진 것이다.

사람이 다치면 무조건 병원비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 전화로 병원비 걱정을 하는 그 친구에게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안심시켜준 후, 받을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해주었다.

당연히 실비에서 병원비가 대부분 해결되었고 수술비특약과 입원비일당 특약에서 병원비 이상으로 지급이 되었다. 그 친구는 나한테 너무 고마워하며 감사하다고 하는데 6개월 이후에는 후유 장해 진단금이 추가로 지급될 수 있다고 귀띔해주니 세상에 그런 보험이 어디 있냐며 오히려 나한테 조롱조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사실 나는 이 친구가 운동을 좋아하는 활동적인 친구라는 걸 듣고 후유장해 진단금을 5억가량 가입해두었다.

정확하게 6개월 후 그 친구 통장에 2500만원이라는 후유장해 진단금이 지급되었고 그 친구는 재활하면서 그 보험금으로 생활비를 충당했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 친구가 정확하게 1년 후 또 연락이 왔다. 자전거 타다가 넘어졌는데 손목이 부러졌다.

당연히 병원비는 제대로 지급되었고 또 6개월 후 후유장해 신청을 해서 비슷한 금액을 받았다

그 친구를 처음 봤을 때 보험이 필요 없다는 말에 다른 설계사들처럼 그냥 포기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면 아마 그 친구는 지금쯤 금전적으로 크게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을 것이 분명하다.

지금 생각해도 그 때 열변을 토하며 가입시키길 정말 잘한 것 같다.

내가 일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친구 중 한명이다 이외에도 청구 사례는 너무도 많다. 극적인 사례, 보험사와의 분쟁 사례, 고객이 울면서 감사를 표했던 수많은 일들은 지금도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

 

‘월메이드파이낸스‘ 전직원 봉사활동 모습 및 여가활동
‘웰메이드파이낸스‘ 전직원 봉사활동 모습 및 여가활동

Q. 고객응대시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설계하시는지

A. 다른거 없다. 실제로 보험이라 하면 확률적으로 계산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확률에 베팅을 걸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보험은 확률이다. 내가 낸 돈 내가 받을 수 있는 돈 확률적으로 계산했을 때 설계사는 무조건 높은 확률의 베팅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음 내가 이 일을 배웠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난 게 우리 가족 보험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화가 난다.

부모님 나 이렇게 세 명이 보장성으로만 내던 보험료가 80만원이다. 아까 말했듯이 확률이다.

정말 받을 확률이 없는 담보들만 골라서 가입이 되어 있었다.

그냥 세 명이 80만원을 내면서 실비만 가입되어 있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아버지와 나는 리모델링이 가능했지만 어머님은 이미 몸이 좋지 않으셔서 리모델링은 힘들었다. 어쩔 수 없이 그 보험을 유지해야만 했다.

그러다 몇 년 후 교통사고가 나서 심하게 다치셨다. 그 때 받은 보험료가 180만원 가량 이었다. 1년을 병원에 계실 정도로 큰 사고였는데 지급받은 금액이 180만원이었다.

10년이 넘게 매월 수십만원을 내셨지만 결국 받은 혜택이 그 정도였다. 이게 지금 대한민국 보험업의 현실이다. 절대 좋은 보험 좋은 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도 수익을 내야하는

회사일 뿐이다. 하지만 잘 찾아보고 만들어보면 받을 확률이 높은 보험은 존재한다.

나는 우리 가족들 생각하는 마음으로 고객을 대한다. 단지 그거다. 보험료 아까워하지만 어쩔 수 없이 가입하는 게 보험이다.

나는 최대한 확률이 높은 쪽으로 베팅을 해드리는 것 뿐 이다.

 

Q. 영업을 하면서 안타까웠던점이 있다면

A. 앞서 언급했듯이 우리 어머님이다. 아픈 곳이 많으셔서 가입이 되지 않으셨다.

그러다 사고가 났고 1년을 병원에 계셨지만 보상은 얼마 받지 못했는데 이게 끝이 아니다.

어머님 담보들이 70세에 끝나며 이제 몇 년 남지 않았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병들고 다친다. 주변 어르신들 중 병환으로 병원을 찾으시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걸 보면서 나는 성공해야겠다는 결심이 점점 더 강해진다. 정말 많이 벌어야 한다.

 

Q. 앞으로 영업 방향과 조직 관리 계획이 있다면

A. 벌써 GA를 운영한지 6년차에 이르렀다.

내 목표는 단순하다. 내가 영업에 임했던 마인드 내가 해왔던 영업방식을 우리 회사 식구들도 같은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 지점장들도 마찬가지다. 팀장들도 FC들도 마찬가지다.

우리 일은 이런 마인드로 움직인다면 분명 성공한다.

간혹 보험영업이라 해서 주눅 들어 영업을 못하는 친구들이 많다.

누구나 그렇게 시작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 틀을 깨게 되면 영업은 자연스레 잘하게 된다.

시대가 바뀌었다. 지금의 대한민국 상황에서는 지인영업으로만 접근하게 되면 분명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FC들은 충분한 실력과 경험을 갖추고 있으나 고객층을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다. 고객들은 어중이떠중이 설계사가 아닌 진짜 믿을 수 있는 전문가를 원한다.

그래서 1년 전부터 보험상담 재무상담을 원하는 사람들을 모집하여 매칭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운영해오고 있다. 성과가 매우 좋다. 누구는 지인이 많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지인이 하나도 없이 일을 시작 할 수 있다. 나는 수년전부터 누구나 열심히 하면 성공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회사에서 진짜 전문가를 양성해서 전문적인 상담을 원하는 사람에게 매칭 해준다. 그게 전부다. 나는 많은 영업사원들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무작정 뽑아서 본인계약 가족계약 후 업적이 없으면 버려버리는 그런 회사는 혐오한다. 100명의 FC가 있으면 뭐하나. 업적도 없이 시간 지나면 해결 되겠지 하는 영업사원들은 필요 없다. 단 한명이라도 밤낮, 지역 가리지 않고 뛸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 최근 우리 회사는 엄청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월이 지날수록 다음 달이 더 기대되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회사로 나아가고 있다.

 

‘월메이드파이낸스‘ 김진환 대표 및 직원단체 모습
‘웰메이드파이낸스‘ 김진환 대표 및 직원단체 모습

Q. 마지막으로 한마디

A.내가 이렇게 인터뷰를 해도 될 만한 대표이고 회사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단지 나는 지금 이 힘든 대한민국에서 조금이라도 영업사원들이 희망을 찾고 빛을 보고 나아갈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

하루 이틀 외우게 하고 필드에 내보내는 보험회사들과는 다른 길을 걷고 싶었다. 단지 그것 뿐이다. 앞으로 ‘웰메이드파이낸스‘ 라는 회사를 잘 지켜봐주길 바란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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