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억울해" 안인득 얼굴 공개 후 분노↑
"난 억울해" 안인득 얼굴 공개 후 분노↑
  • 최재성 기자
  • 승인 2019.04.19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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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캡처 화면
YTN 캡처 화면

[업코리아= 최재성 기자] 안인득 얼굴이 공개됐다.

안인득 얼굴이 공개된 것은 경찰이 그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19일 오후 두시쯤 모습을 드러낸 안인득은 모자를 쓰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고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들었다.

안인득은 지난 17일 새벽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 4층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6학년 초등생부터 노인까지 주로 약자들이었으며, 사상자도 20명이 발생했다.

현재 경찰은 안인득이 범행 전 인근 셀프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입하는 모습을 포착했고, 범행에서 쓴 흉기를 2~3개월 전에 미리 구입한 점 등을 미뤄 계획 범죄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안인득은 조현병을 앓고 있다. 그러나 질환으로 인한 우발적 범죄의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불을 지르고 주민들의 대피 동선을 파악했다는 점이 그 이유다. 또한 이전에 보였던 스토킹 범죄에 기인해 대상을 특정했을 것이란 의혹도 나온다.

그러나 안인득은 "(특정인을 노린) 그런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또 이날 그는 자신이 매우 억울하다고도 했다. 계획 범죄에 대해선 "준비가 아니라 불이익을 당하다 보면 화가 날 대로 난다"고 부인했다.

한편, 이날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날 SBS 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에서 안인득의 상태를 '편집성 조현병'이라 판단했다.

이 교수는 "12살짜리 어린애까지 죽인 사람이 본인이 피해자다, 이렇게 주장하는 몰염치는 사실은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으로서는 하기 어려운 얘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인득 같은 경우에는 10대 여자아이들을 쫓아다녔던 것 같다. 그런 여자아이들에게 유독 집착을 보이면서 스토킹을 한다면, '굉장히 위험한 예후다'라고 (경찰이) 예견을 했어야만 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피해자들이) 경찰에 사실은 여러 번 신고를 했다. 그런데 경찰이 미리 그런 징조를 예후를 하지 못했던 것은 이건 참 아쉽기 짝이 없는 일"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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