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대 정창덕 총장, "4차 산업혁명 기술 적극 도입해 선교 도구로 활용해야"
송호대 정창덕 총장, "4차 산업혁명 기술 적극 도입해 선교 도구로 활용해야"
  • 임용환 기자
  • 승인 2019.04.15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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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사관학교를 세워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앞당기는 사역에 헌신하고자 한다.
정창덕 송호대 총장은 다음세대의 복음화를 위해 한국교회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드림업미디어 제공.
정창덕 송호대 총장은 다음세대의 복음화를 위해 한국교회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드림업미디어 제공.

지난 2일자 국민일보 미션라이프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부활절 예배’란 제목으로 정창덕 송호대 총장의 글이 실렸다.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함께 드려졌으면 하는 정 총장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글이었다. 정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기독교 문화와 접목해 예배로 드렸으면 한다고 했다. 최근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남산로 송호대에서 정 총장을 만나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정 총장은 최근 근황에 대해서 “송호대 총장으로 섬기면서 지난 3월 말에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사업가와 전문가들이 함께 베트남을 방문해서 4차 산업혁명 포럼을 개최했고,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신규개발을 위한 100만 달러 협약식도 가졌습니다. 지난주에는 송호대와 몽골 글로벌 리더십대학교가 업무 협약식을 하고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학과와 최고과정을 개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물론 송호대는 자체적으로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1일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 세미나실에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라는 제목으로 포럼을 갖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전문가로 다양한 사역을 하고 있는데, 언제부터 이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질문했다. 이에 정 총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관심갖게 된 때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이 사역은 제 전공 분야로 카이스트에서 경영정보 박사학위를 받았고, 15년 전 고려대 정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이 분야 연구에 매진했습니다. 이때 한국유비쿼터스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더 깊은 정보를 접했습니다. 미래에 다가올 기술 문명의 발전이 사도행전의 땅끝 복음을 가져오겠구나 하는 강한 도전을 그때 받았고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되어 전도사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또한 정 총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흔히 기초 되는 것을 말할 때 ‘ABC도 모르느냐’는 표현을 쓰는데, 4차 산업혁명을 그렇게 말씀드리면 쉽게 이해되리라 봅니다. 4차 산업혁명을 A, AI(인공지능)와 B, BD(빅데이터) BC(블록체인)로 그리고 C, Coin(코인)과 Cloud(클라우드)로 보고 D, Drone(드론)과 3D print로, 물론 이외 사물인터넷 IOT를 비롯한 많은 기술이 초연결과 초지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히브리대 유발 하라리 교수는 그의 책 ‘호모 데우스’에서 ‘인간이 신에 도전하는 시대’라고 했지만 저는 ‘마지막 추수기(End Time)를 향한 선교의 시간’이라고 봅니다.”라고 간략하게 답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한국교회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정 총장에게 잘문했더니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회가 침묵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때 우리가 상기할 것은 3차 산업혁명이 시작될 때, 교회는 한때 바코드를 666하며 거부했고 컴퓨터(computer)를 ‘마귀의 도구’라 하여 이를 부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알파벳 숫자에 6을 곱한 것을 모두 더해 666 ‘c(3×6)+o(15×6)…e(5×6)+r(18×6)=666’이 나왔다고 해서 이를 짐승의 수, 마귀의 수라고 한 것이지요. 교회 지도자들이 3차 산업혁명에 무지해서 컴퓨터와 인터넷을 전도와 선교의 도구로 제때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한국교회가 바로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이 5G 시대를 지난주에 열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국가로 알린 쾌거라고 봅니다.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선교대국으로 쓰시고자 하는 기회를 알려주신 것입니다. 다니엘서에서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단 12:9)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 시대가 바로 그때라 봅니다. 빨리 왕래하는 5G 시대를 맞이하면서 이제 엄청난 속도로 사람과 사람, 사물과 사물이 연결됩니다. ‘초연결시대’가 열린 것이지요. 그리고 ‘초지능시대’로 엄청난 데이터가 통합 융합되면서 ‘알파고’가 나오고 ‘왓슨’으로 의료계가 초긴장이고, 변호사가 필요 없는 시대 심지어 어떤 이들은 목사가 사라지는 시대를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지금 일본에서는 이미 ‘관음상 로봇’이 개발되어 설법하는 로봇 승려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목사의 사역을 로봇이 대신할 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죄의 문제를 4차 산업혁명이 해결할 수 없고 예수님의 보혈을 4차 산업혁명에 담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분명히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말씀이 성취되는 마지막 때임을 알고, 땅끝 복음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정 총장은 한국교회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힘써야 할지에 대해 “가장 시급한 사역은 다음세대를 복음화하는 일이라 봅니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들이고 전문가입니다. 어른 세대가 흉내 낼 수 없는 4차 산업기술이 젊은이들의 피 속에, 그들의 DNA에 흐르고 있습니다. 청소년과 청년 눈높이에 맞게 교회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서 전도와 선교에 힘써야 합니다. 이 사역을 위해 교회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독교 문화화하는 사역에 지혜를 모아야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지난 기고에서 밝힌 내용을 꼭 읽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에 관련한 송호대학교의 계획에 대해 “앞으로 우리 대학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개설된 학과와 접목하는 일을 구체화할 계획이고, 특히 4차 산업혁명 최고과정을 신설해 전문가 양성에 힘쓸 계획입니다. 다음세대가 중심이 된 4차 산업혁명 사관학교를 세워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앞당기는 사역에 헌신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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