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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제2회 다방다방 프로젝트!예술가와 사회가 공존하는 법! 생각치 못한 예술가들의 다른 모습을 바라본다.
   
▲ hpark여행사, 박혜민, 2013

[업코리아 국민기자 백영배] KT&G 상상마당은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8일까지 제 2회 KT&G 상상마당 다방다방 프로젝트의 <System Planning: 내년계획>전을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2014년부터 시작된 ‘KT&G 상상마당 다방다방 프로젝트’는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기획자가 지금의 예술에 질문을 던진 결과물을 전시하는 프로젝트이다.

올해 다방다방 프로젝트는 ‘예술의 주체인 작가는 어떻게 사회와 공생하고 있을까’를 주제로 다섯 명의 작가가 머리를 맞댄 결과물을 전시한다. ‘창작을 하는 예술가와 시스템(자본주의 사회)은 어떻게 공존하고 있을까’ 라는 질문의 답을 얻기 위해 권용주, 박혜민, 정지현, 차지량 4명의 작가와 신기오 디자이너 총 5명의 작가가 참가했다.

<System Planning: 내년계획>전의 ‘System planning’은 매년 10월경 내년 사업을 미리 기획하는 국가, 기업의 시스템에서 착안한 제목이다. 다섯 명의 작가들이 국가나 기업의 내년도 예술 활동 지원금의 규모에 따라 매년 생업활동을 어떻게 이어갈 지 고민하는 현 상황에 대해 이야기한다. 예술가들이 국가나 기업의 내년 예술 지원사업 예산에 맞춰 본인의 일년 활동을 결정하는 상황을 두고, 국가나 기업 시스템이 예술가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을 보여준다.

전시장에서는 예술가들이 ‘작품’ 활동 외, 생업 활동으로서 하는 ‘생산’ 활동을 전시장에서 보여준다. 박혜민과 정지현은 가상의 힙(hip)한 작가 캐릭터가 2016년 상상마당의 전시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가정한다. 박혜민은 작가로서 자신의 작품 활동이 아닌, 다른 작가의 홍보 트레일러를 만드는 부업 활동가로 변모해 트레일러를 선보인다. 사진가 정지현은 광고촬영의 부업으로 생산한 사진작업을 편집해 작품으로 활용하는 가상의 작가로 활약한다. 차지량은 작가의 경력을 가진 구직자로 KT&G 상상마당에 가상의 ‘이력서’를 제출해 자신의 작가 경력을 하나의 이력으로 쓰면서 생업을 해결해나가고자 하는 작가의 이면을 보여준다. 설치작가 권용주는 가벽을 만들어주는 사람으로서, 전시장에서 부업활동가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기오 디자이너는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작가가 생각하는 ‘시스템’에 대한 생각을 그래픽으로 전시장에 표현하고 도록 제작을 함께 한다.

<System Planning: 내년계획>전은 시스템으로부터 자유로울 것만 같은 예술가들이 시스템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시스템을 선택하는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백영배 국민기자  byb72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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