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시대를 준비하자
스마트팜 시대를 준비하자
  • 김영일 객원기자
  • 승인 2019.04.03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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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아이디어, 가치를 알아보는 지혜, 그리고 용기가 필요하다.

 

농업법인도시농업주식회사 에서 개발한 버섯재배기계 
도시농업주식회사 제공 

'농업법인한국도시농업주식회사'라는 회사가 있다. 이 회사의 김만근 대표이사는 오랫동안 연구하고 설계하여 버섯재배(다용도)기기를 개발하여 특허출원을 하였으며 국제특허도 신청 중에 있다. 그러나 그에게는 고민거리가 생겼다. 그가 이 기계를 개발할 때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농업시대를 계획했다.  그것은 갈수록 노령화 되어가는 사회에서 노동력을 감소시키면서도 생산성은 향상시키는 농사법이었다.  이 일을 위해 오랜 시간동안 연구하고 계획하여 획기적인 농업생산성과 노동력을 감축시키는 기술을 완성시켰다. 바로 스마트팜 농장시대에 걸맞는 버섯재배 농기계였다.  

기존의 표고버섯 재배사와 새로 개발한 재배기계인
ROTA는 시간과 제품에서 월등이 우수하였다.  -업코리아 

시험결과 버섯재배의 경우 일반적으로 8일이 지나야 생산되어지던 것이 3일만에 완숙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생산성이나 노동력 감축에서 그야말로 완벽한 스마트팜 시대를 연 것이다. 그러나 정작 이 기술력은 정부로부터 외면당하고 말았다. 이유인즉슨 농기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스마트팜을 통해 이루어지는 도시농업업코리아
스마트팜을 통해 이루어지는
도시농업 -업코리아

비록 획기적인 기술력이라 할지라도 수요자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모두들 이러한 기계를 보면서 탐은 내지만 정작 농가에서는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농기계를 선뜻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정부의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농기계로써 인정되지 못함으로 인하여 지원을 받을 길이 막혀 버렸기 때문이다. 

도시농업주식회사 김만근대표이사
도시농업주식회사 김만근 대표이사

저는 기계에 대한 개념이 왜 이리 애매모호한지 모르겠습니다. 농업용으로 개발된 기계를 왜 농기계가 아니라고 하는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농기계는 단독적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기계를 독립적으로 움직 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 기계는 일종의 설비형태에 가깝다. 즉 부품을 가져와서 정착시키려고 하는 곳에서 조립한다. 그러다 보니 외관상으로 농기계로 인정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설비로써라도 인정되어야 하는데 이것도 만만치 않다. 일반적으로 농업시설에서 설비라 함은 정해진 규격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종의 조립품이지 기계가 아니다. 그러나 이 기계는 그런면에서 보면 설비라고 하기 보다는 엔진에 의해 돌아가는 기계이다 그러다보니 설비도 아니고 기계도 아닌 그러나 기계도 되고 설비도 되는 애매모호한 형태가 되어 버린 것이다. 결국 정부 관계자들은 농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지원 할 수 없고 설비가 아니기 때문에 지원 할 수 도 없다는 것이다. 결국 매우 효과적인 기계요 장치임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 팜 시대가 열리고 있다. 앞으로는 노동력의 감소로 인하여 농토 없는 농사가 요구되어진다. 이에 대한 대안은 스마트 팜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스마트 팜 시대는 깨어있는 아이디어와 그것을 알아 볼 줄 아는 지혜, 그리고 그것을 위해 뛰어들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면에서 이 ROTA 를 농기계로서도 인정되고 설비로써도 인정 할 수 는 없을까?  스마트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이다. 문제는 우리 사회가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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