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만 남긴 Maroon 5 내한공연
아쉬움만 남긴 Maroon 5 내한공연
  • 공예슬 문화평론가
  • 승인 2015.09.30 23: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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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on 5

[업코리아=공예슬 문화평론가] 영화 ‘비긴어게인(Begin Again)’이 국내에서 흥행하자 영화 속 삽입곡들과 극중 배우로 연기한 가수 애덤리바인(Adam Levine)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커졌다. 애덤리바인은 그룹 Maroon 5의 메인 보컬이고 이들은 데뷔 이후 수많은 히트곡들을 탄생한 팝 록 밴드이다. 최근에는 한 신용카드 CF의 배경음악으로 등장하며 우리의 귀를 사로잡은 ‘Sugar’을 발매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들에 대한 관심이 커져갈 수 록 대중들은 자연스레 내한공연을 기대하게 되었다. 이에 Maroon 5는 9월 내한공연 소식을 공식발표했고 티켓팅이 시작되자마자 서버다운은 물론 5분 이내에 전석매진이 되었다. 그들의 인기가 입증되는 순간이었다.

 이어서 한국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고자 추가 공연을 1회 늘렸고 그들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팬들은 밤잠을 설쳤다. 하지만 제일 먼저였던 대구에서의 공연이 불과 공연 시작 몇 시간 전 갑작스레 취소되면서 사람들은 분노와 혼란에 휩싸였다. 이유는 애덤리바인의 목 부상 때문인데 그들을 보기위해 지방과 심지어 가까운 아시아권 나라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주었다. 가수의 목 관리에 대한 실수인지 혹은 다른 이유를 은폐하고자 위함인지 의혹이 커져갔고 공연 시작 몇 시간 전 팬들에게 공연취소 통보를 한 것이 과연 최선의 선택 이였는지 의문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공연은 예정대로 이어나갔다. 사람들은 그의 목 부상이 서울 공연에 많은 타격을 주지 않을까 마음을 졸이며 공연장에 갔다. 공연이 시작되고 Dirty Loops의 화끈한 오프닝 무대가 끝나고 Maroon 5의 등장을 기다렸지만 스크린에는 악기 및 무대 점검을 위해 무려 30분을 기다리라는 메시지가 떴고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2시간 공연에 1/4의 시간이 무대 점검으로 허비될 것이라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후 Maroon 5가 등장했고 그들은 남은 시간 동안 열창하며 뜨거운 무대를 꾸몄다. Maroon 5의 내한공연에는 대구 공연에 관련한 실망스러움도 존재하지만 서울 공연에서 보여준 신경 쓰지 않은 옷차림새와 다소 부족한 무대 매너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를 토대로 팬들과 대중의 건설적인 비판을 받아드려 다음 내한공연엔 더욱 나은 무대를 꾸며줄 것이라 기대한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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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기 2016-03-23 20:31:15
'서울 공연에서 보여준 신경 쓰지 않은 옷차림새와 다소 부족한 무대 매너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방에서 대구 갔다가 돌아가고 다시 대구 간 사람인데
이부분 부족하다고 본다
대구공연은 서울공연보다 적어도 몇십배는 부족한 패션, 무대매너였다
아니 사실 무대매너는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머피의 법칙이라고 했던가
처음으로 본 마룬 공연이 이렇게 안좋다니
앞으로는 죽어도 갈생각이 없다

기자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