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한나의 청춘달리기> 내 꿈의 인턴이 되다! 드림인턴의 청진기 콘서트
<오한나의 청춘달리기> 내 꿈의 인턴이 되다! 드림인턴의 청진기 콘서트
  • 오한나 문화평론가
  • 승인 2015.09.29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러분들은 듣고 계신가요? 청춘 진심 들어보기.
▲ 드림인턴.업코리아

[업코리아=상명대학교 오한나 문화평론가] 요즘 ‘꿈 고문’이라는 말이 있다. 현실적으로 본인이 꿈꾸는 것을 하기엔 너무 각박한 사회지만 요즘 사회는 청년들에게 ‘꿈을 가져라’ 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아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말하고 있다. 현실을 살기 위해 꿈을 잊고 있는 이들에게 꿈이 없다는 이유로 미래가 없고 나약하다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이 것을 ‘꿈 고문’이라고 한다. 꿈을 위해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결과적으로 꿈을 잃거나 잊게 되는 것은 과연 청년들의 문제일까? 그리고 현실적인 문제와 꿈의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는 없는 것일까?

이러한 고민들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바로 ‘드림인턴’이다. 이들은 내 꿈에 인턴이 되고 꿈이 사람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함께 공부하며 함께 일하며 함께 꿈꾼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한 달에 한 번씩 드림인턴들만 할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한다.

공연장도 참 청춘 같다. 아무도 쓰지 않던 주차장을 일주일동안 쓸고 닦고 페인트칠을 해가며 마침내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벽에 문구를 새기고 조명을 다는 일까지 모두 함께 한 일이다.

마침내 이들의 공연이 시작되고 이들이 하나하나 풀어내는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말 그대로 참 ‘청춘답다’는 느낌이 든다.

“무엇보다 청년들의 얘기가 좋았다. 아직은 어린 나이지만 그들이 살아온 내력들이 만만찮았고, 그들이 설계한 인생들이 그리고 절망과 재도전들이 감동을 주었다. 저들을 과연 포기한 세대라고 부를 수 있을까 하는 진한 의문이 들었다. 그들은 꿈을 포기하거나 낙오한 열등한 삶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찾아 헤매는 과정에 있었고 누가 뭐라든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열어가려는 의지를 갖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더 기특했던 것은 기성세대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과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진입장벽에 가로막혀 있으면서도 온 몸으로 뚫어내고 있다는 것이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 행복하다는 사회자의 말로 마무리된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참 좋았다. 드림인턴 1기 청년들이 꿈을 이루고, 꿈 넘어 꿈까지 이룰 수 있기를 소망한다."

한 관객의 후기이다. 이들의 ‘청춘 진심 들어보기’ 콘서트는 비록 큰 파도를 일으키진 못하지만 한 사람의 마음속에 작은 물결을 만들어줬다. 이들은 또 ‘그 것이면 괜찮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없는 청춘들이 처음부터 파도를 일으키는 것도 이상하다. 이들은 그 것을 인정하되 파도를 일으킬 수 있는 시도를 하는 것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결국 이들은 파도를 일으킬 것이고 그들의 꿈 또한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업코리아, UP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