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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칼럼>중국 톈진 폭발사고, 보름이 지난 그 후
  • 한승현 청년인재기자
  • 승인 2015.09.01 23:37
  • 댓글 1

[업코리아=인천대학교 한승현 청년인재기자] 지난 8월 12일 23시 30분 경, 톈진 빈하이신구 제오대가와 위에진로 교차로에서 가연성 폭발 물질을 보관 중이던 컨테이너 부두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 현장에서 약 1킬로미터 떨어진 지하철 역은 지진으로 훼손되었으며, 인근 주민 아파트의 창문이 심하게 파손될 정도로 큰 폭발이었다.

사고 발생 후 보름이 지난 현재, 톈진은 어떤 모습일까? 중국 CCTV가 폭발현장에서 시안화나트륨과 신경성 독가스가 검출됐다고 밝히면서 시민들의 불안과 논란이 커졌으나, 2차 피해가 예상되었던 2주가 지나자 시민들의 불안은 다소 누그러지고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요 며칠 연일 비가 내리고 있는 톈진의 도로상에선 비와 반응한 화학약품이 백색거품을 일으키고 있고, 워낙 피해규모가 컸던 사고라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정확히 가늠하기 힘들 것이다.

   
▲ 사고 후 보름이 지나고 아무 일 없었던 듯 파란 중국 톈진의 하늘이다.

또한 대표적인 환경 관련 대형사고만 추려 봐도 그 피해의 심각성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 우선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제 4호에서 원전의 원자로 중 하나가 폭발하면서 세계 최대의 참사를 불러 일으켰다. 7000여명이 사망한 이 사고는 방사능 유출로 인해 유럽은 물론 일부 아시아권 국가에까지 영향을 미친 사고였다. 또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암 발병률이 수직 상승하였고, 해양오염으로 인해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까지 방사성 물질이 확인되었다. 이와 같이 2차, 3차까지 피해가 이어지는 대형사고로 인한 환경오염은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를 뛰어 넘는다.

국내만 해도 조용할 날이 없는 요즘, 거의 매년 전 세계에서 사고가 이어지고 있으니 자신들의 삶과 직결돼 있는 일반 시민들의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자연재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범국가적 차원에서 방지대책을 연구하고 점검하는 것이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는 최상책이라고 생각한다. 더 빠른, 더 큰 발전을 위해 ‘안전’이라는 본질적인 가치가 잊혀져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인천대학교 한승현 청년인재기자

한승현 청년인재기자  gkstmdgus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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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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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동욱 2015-09-03 20:51:51

    톈진 폭발사고가 발생하여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마음이 안좋습니다. 폭발사고로 인하여 많은 주민분들이 피해를 입었다니 안타까운마음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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