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말하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공헌, 좀 더 주목하자
[기업을 말하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공헌, 좀 더 주목하자
  • 김승하 청년인재기자
  • 승인 2015.08.3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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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지 않은 CSR 많아 아쉬워

[업코리아=단국대학교 김승하 청년인재기자] 자동차를 통한 인류의 행복 추구,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영이념이다.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로'라는 비전 하에 현대차그룹의 CSR 활동을 매우 다채롭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인 것이 세이프 무브, 이지 무브, 그린 무브, 해피 무브로 알려진 4대 무브다.

4대 무브를 봤을 때, 현대차그룹은 슬로건과 비전에 꼭 맞게 CSR을 참 잘하고 있다. 하지만 4대 무브 이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현대차의 공헌 활동은 상당히 많다.

2003년부터는 총 1,590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왔고 문화, 예술, 스포츠 후원 활동을 하는 메세나(Mecenat)도 적극적으로 해왔다. 창업에 나선 소외계층의 사연을 받아 창업에 적합한 차량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캠페인도 오래도록 유지되는 중이다.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태기 위해 100억 원의 성금 기부, 순직 경찰과 소방관 자녀를 위한 장학금 전달 등 대기업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혹자들은 말할 수 있다. 대기업이니까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고, 삼성이나 CJ 등 다른 기업들도 다 하고 있는 일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주목해 볼 부분은 부정적인 이미지로만 알려진 현대차 노조에서도 CSR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울산지역 초중고 39곳에 교육인프라 지원을 9년째 이어왔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받지 못한 이웃 지원에도 열심이다.

현대차그룹의 CSR 활동은 사실 언론만으로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대 모터나 현대차신문 등 기업 사보를 자세히 살피면 매주 얼마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지 알 수 있지만, 사내 홍보를 통하지 않고서는 모든 측면을 바라보기는 어렵다.

해외에서도 CSR 활동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인도네시아 지진, 그리스 산불, 미국 토네이도, 필리핀 태풍 피해 등을 지원하는 해외 구호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또한, 중국 내몽고 사막화 방지를 위한 '현대 그린존차이나' 사업을 통해 중국에서도 사회공헌 최우수 자동차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캄보디아에서도 현지인에게 취업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CSV 활동까지 나아가는 중이다.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은 드러나지 않은 것이 정말 많다. 대기업이라서 더 많은 질책만 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대기업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왔으면서도 그동안 드러내지 않던 현대차그룹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보는 것은 어떨까.

단국대학교 김승하 청년인재기자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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