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뾰루지가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이유
두피뾰루지가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이유
  • 김수민 기자
  • 승인 2019.02.11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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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머스한의원 창원점 최승범 원장

 

(업코리아=김수민 기자) 영하를 웃도는 평균기온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다양한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건조함이 심해지는 겨울철에는 각종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두피 또한 피부이기 때문에 각종 질환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 건조한 날씨는 두피 각질과 비듬을 증가시키고, 유분이 과해져 두피뾰루지나 염증이 생길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이 오래 간다면 ‘지루성두피염’ 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지루성두피염은 두피뾰루지, 각질, 염증 등이 주를 이루며 증상과 원인에 따라 크게 지루성과 건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지루성은 두피 피지분비가 많아 두피가 기름지고 습해 젖은 비듬이나 염증이 주를 이룬다. 건성은 피지 과다보다는 수분 부족으로 두피가 건조하고 하얗고 자잘한 각질이 주를 이루며 가려움이 심하다.

대개 지루성두피염 증상은 스트레스나 음주, 흡연 등으로 증상이 악화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다양한 두피증상을 동반하는 지루성두피염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발머스한의원 창원점 최승범 원장은 “지루성두피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과도한 열’로 볼 수 있다. 다양한 요인으로 체내 과도한 열이 머리로 몰리면 두피 유·수분 균형이 깨지고 면역력이 저하해 두피뾰루지나 염증과 같은 다양한 두피증상이 생길 수 있다”면서 “치료하지 않을 경우 탈모로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방에서는 ‘두피열(熱)’을 지루성두피염 원인으로 본다. 두피로 과도한 열이 몰린 증상을 일컫는 두피열은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과 같은 부적절한 생활습관을 반복하면 혈액순환이 저하하면서 나타날 수 있다.  

지루성두피염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두피열은 현대인에게 탈모를 유발하는 주원인이기도 하다. 두피로 과도한 열이 몰리면서 모공이 넓어지고, 두피건강이 저하해 모발이 살기 어려운 환경이 돼 모발의 조기탈락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두피열로 나타난 지루성두피염은 두피 문제가 아닌, 전반적인 건강 저하가 원인이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난 증상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몸속 문제를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두피각질이나 뾰루지, 비듬 등의 증상이 악화했다면 수면 부족,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의 생활습관이 원인일 수 있다. 내 평소 생활습관이 어떠했는지 돌아보고 부적절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지루성두피염 관리 및 치료의 첫걸음이다. 한방에서는 지루성두피염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강조한다.

12시 전에 잠자리에 들고 7시간 이상 숙면한다.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신다. 음주와 흡연을 멀리한다. 유산소 운동과 반신욕, 족욕을 꾸준히 한다. 헤어제품 사용 후에는 깨끗이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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