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연골 손상도에 따라 연골재생술 시술 방법도 달라져
무릎 연골 손상도에 따라 연골재생술 시술 방법도 달라져
  • 김수민 기자
  • 승인 2019.01.25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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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코리아=김수민 기자) 무릎 연골은 일단 한 번 손상되면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건강할 때부터 관리가 중요하다. 그러나 이미 초·중기 무릎 관절염이 진행됐다면 연골 재생술을 통해 손상된 무릎 연골의 수명을 늘리는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

연골은 관절을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수한 구조물인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퇴행성 변화와 외부의 충격에 의해서 손상되기 쉽다. 한번 손상된 연골은 계속해서 상태가 악화된다. 연골 재생술은 이렇게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켜 보존하는 데 목적이 있는 치료방법이다.​

​연골 재생술은 종류가 다양하다. 연골의 손상범위가 작을 경우 미세천공술이라는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미세천공술은 관절 연골 손상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내서 골수 속 줄기세포가 연골을 재생하도록 하는 치료방법이다. ​손상범위가 작을 때 효과적이고 다른 치료에 비해 비교적 무릎 자체에 크게 위해를 주지 않고 연골재생을 유도하는 좋은 치료방법이다.

​다음으로 자가연골 이식술이 있다. 자가연골 이식술은 우리 무릎 연골 중에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연골의 일부를 떼어내 손상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이 치료방법은 본인의 연골을 이식하는 것이고, 또 연골의 상태가 좋기 때문에 치료 결과가 좋은 특징이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미세천공술이나 자가연골 이식술은 손상범위가 넓은 경우 치료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손상범위가 넓은 경우 자가연골 세포배양 이식술이라는 치료방법을 쓴다.​ 연골 일부를 떼어내 배양시킨 후 손상된 연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인데 손상 범위가 비교적 큰 연골 손상에도 치료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무릎 연골재생술은 어떨까? 국내에서는 신생아의 제대혈에서 추출된 타가 줄기세포를 배양한 치료제가 나와 있는데 이를 이용해 연골재생술을 시행하고 있다. 

관절척추병원인 강북연세병원(구 강북연세사랑병원) 박영식 병원장은 “이 치료의 특징은 환자의 연령, 손상범위에 제한받지 않고 광범위한 연골 손상이 있는 경우에도 치료 가능하며 ​특히 관절염 말기 환자에게도 치료 효과를 보이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연골재생술은 연골이 재생되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재활 기간엔 보행을 금하고 있다. ​미세천공술이나 자가연골 이식술은 약 6주~8주가량 다리를 딛지 않아야 하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술의 경우 약 12주 정도 다리를 딛지 않아야 한다. 이 기간 동안 다리를 딛지 않기 때문에 근력의 감소를 초래할 수 있어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박영식 병원장은 “무릎 연골은 한번 손상을 입게 되면 점점 악화되고 손상 범위가 넓어지게 된다. ​병원에서 무릎 연골재생술을 권유 받은 환자분들은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연골재생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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