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난 사각컷 안의 작은 세상, 웹툰
네모난 사각컷 안의 작은 세상, 웹툰
  • 이동현 문화평론가
  • 승인 2015.04.24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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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의 다변화

[업코리아=세종대학교 이동현 문화평론가]  매일 아침 출근 길 우리는 익숙한 장면들을 경험 하곤 합니다. 자하철이나 버스의 승객들은 저마다 무료함을 달래고자 스마트폰을 통해서 지난 주말 놓쳤던 예능프로그램, 영화,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도 있고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나 하며 뉴스를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일주일을 기다린 웹툰을 봅니다.

웹툰은 IMF이후 출판시장의 침체로 개인의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연재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성장을 거듭하다가 스마트폰의 도입 이후 다시 한번 더 도약을 하게 되었고 이 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웹툰은 더 이상 네모난 사각 컷 안에만 있지 않고 더 큰 세상으로 나오려 하고 있습니다.

이미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가 만들어져 흥행을 하기도 했고 인기리에 드라마가 방영 돼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습니다. 과거 강풀 작가의 원작으로 많은 영화들이 개봉했고 가장 최근에 흥행한 작품으로는 HUN 작가의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개봉해서 약 700만명에 이르는 관객 수를 기록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하반기 대한민국에 직장인 열풍을 불게 했던 드라마 미생역시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합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는 계속 돼서 방영되거나 개봉됩니다. 515KBS2 TV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역시 석우 작가의 웹툰 원작이고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중인 순끼 작가의 치즈 인 더 트랩도 드라마로 방영 될 예정입니다.

영화에서는 과거 네이버 웹툰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가 영화화 될 예정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 이외에도 박용제 작가의 갓 오브 하이스쿨은 게임으로 만들어 졌고 회사의 브랜드를 웹툰으로 만들어 홍보하는 브랜드 웹툰도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의 콘텐츠로 드라마, 영화, 게임,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하여 판매하는 전략을 OSMU(One Source Multi Use)라고 합니다. OSMU콘텐츠는 높은 부가가치를 생산해 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다. 때문에 OSMU콘텐츠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자원 중 하나 인데 그 중심에 웹툰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웹툰은 드라마, 영화, 게임 등으로 재생산 되고 있고 앞으로 그 시장은 더욱더 커질 것으로 예상 됩니다. 과거 만화라고 하면 어린이들이나 흔히들 말하는 오덕들이 보는 비주류 문화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만화가 더 이상 비주류의 문화가 아니라 각광 받고 있는 하나의 문화산업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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