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유도소년>으로 배우는 삶의 의미
연극 <유도소년>으로 배우는 삶의 의미
  • 권수정 문화평론가
  • 승인 2015.04.18 15:58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삶의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낸 연극 <유도소년>

▲ 연극 <유도소년> 포스터

[업코리아=상명대학교 권수정 문화평론가]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104%를 달성한 연극 <유도소년>은 재상연 막바지에도 불구하고 그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작가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한 연극 <유도소년>은 고등학생 유도 선수인 경찬이 전국체전을 나가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한때 최고를 달리던 경찬은 슬럼프에 빠지며 더 이상의 기략을 펼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설상가상 사고를 친 신입 후배들로 인해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받아오라는 특명을 받는다. 전국체전을 치르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경찬은 배드민턴 선수인 화영에게 첫눈에 반하고, 화영을 짝사랑하는 복싱선수 민욱과 사사건건 부딪치며 성장해 나아간다.

1997년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경찬이 화영에게 삐삐번호를 따고, 시티폰으로 연락을 하는 등 그 당시를 추억할 수 있는 물건을 활용하고, 젝스키스의 ‘폼생폼사’, UP의 ‘뿌요뿌요’와 같은 음악들로 구성하여 1990년대의 향수를 느끼게 한다.

이러한 추억 속에서 여러 친구들과 함께 하며 슬럼프를 이겨내는 과정을 스포츠라는 장르로 유쾌하게 풀어낸 연극 <유도소년>은 땀과 열정, 우정과 사랑을 따듯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이 뜨거운 반응을 얻어내고 있는 이유는 이러한 슬럼프를 이겨내는 과정이 운동선수들에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들의 실패와 극복, 열정과 끈기 그리고 사랑과 우정을 보며 공감과 위로를 얻게 되고, 더 나아가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는 용기를 배우게된다. 연극 <유도소년>을 보며 우리는 삶의 의미를 고민하게 되며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다.

연극 <유도소년>은 대학로 아티원시어터 3관에서 오는 5월 3일까지 상연한다.

업코리아, UP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재영 2015-04-21 12:34:31
유도소년 너무 재밌게봤는데~~~~~ㅋㅋ 꿈을 포기하지않고 열심히하는모습에 감동받았지옇ㅎㅎㅎㅎㅎㅎ

평론가바보 2015-04-21 12:33:17
연극에 대한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한번 보러 가야겠어요!!

영화찌끄레기 2015-04-18 21:02:22
평론가께서 연극에 관심이 많아 보이시네요 기왕이면 단편영화에도 많은 평론과 관심 부탁드려요 뀨뀨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