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前교무부장의 쌍둥이 딸, 학교에 자퇴서 체출
숙명여고 前교무부장의 쌍둥이 딸, 학교에 자퇴서 체출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8.11.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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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 "신중 처리"
숙명여고 前교무부장 쌍둥이 딸 자퇴서 제출 (사진=연합뉴스)
숙명여고 前교무부장 쌍둥이 딸 자퇴서 제출 (사진=연합뉴스)

 

8일 서울시교육청과 숙명여고 학부모 등에 따르면 시험문제·정답 유출 혐의를 받는 숙명여자고등학교 전 교무부장 A(53·구속)씨의 쌍둥이 딸이 지난주 초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학교 측은 교육청에 자퇴서 처리 여부를 문의하는 등 대응 방향을 신중히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도 수사결과에 따라 쌍둥이를 징계해야 할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자퇴서 처리에 신중하라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아버지에게 시험문제와 정답을 미리 받았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정돼 퇴학 등 징계처분을 받으면 '전학'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자퇴를 택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학부모들에 따르면 쌍둥이 중 언니인 문과생 B양은 지난 5일부터 돌연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 동생인 이과생 C양은 지난달 14일 경찰의 두 번째 조사를 받은 뒤 병원에 입원 중이다.

A씨는 구속수감된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법원은 지난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5일 전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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