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턴 처칠 서거 50주년, 가장 어두운 시기에 피어난 빛나는 리더십
윈스턴 처칠 서거 50주년, 가장 어두운 시기에 피어난 빛나는 리더십
  • 김원범 청년인재기자
  • 승인 2015.04.07 2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코리아=건국대학교 김원범 청년인재기자] 2015년 을미년(乙未年) 올해는 윈스턴 처칠의 서거 50주년이다. 그는 여전히 영국인들을 포함한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 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다. 이에 올해 1월에는 런던 템스 강을 따라 운구 행렬이 이어지던 처칠의 역사적인 장례식이 재현되기도 하였다. 이렇게 여전히 그의 영향력이 큰 이유는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영국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기에서 피어난 그의 빛나는 리더십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추앙 받는 그의 리더십의 특징은 무엇일까? 그의 리더십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표현할 수 있다.

첫 째는 유머를 지닌 긍정의 리더십이다. (영국의 역사학자이자 작가였던 폴 존슨은 지도자의 5가지 덕목 중 하나를 유머로 꼽기도 하였다.) 그는 특유의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입담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는 탁월한 능력이 있었다.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영국은 연합군의 승리를 위해서 꼭 미국의 참전이 필요했다. 이에 처칠은 당시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루즈벨트와 회담을 가졌고 그 후 둘은 같은 호텔에서 묵게 되었다. 그 때, 루즈벨트 대통령이 대화를 나누기 위해 처칠이 묵던 방에 들어갔다. 처칠은 때마침 입고 있던 가운을 벗어 보이며 “영국은 미국과 미국 대통령에게 숨기는 것이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유머를 통해 영국의 미국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를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재치를 발휘했다.

둘 째는 용기를 바탕으로 자기의 신념을 지키며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추진력 있는 리더십이다. 그의 수많은 명언 중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당신에게 적이 있습니까? 좋군요. 당신이 주관을 가지고 산다는 뜻이니까요.” 그의 말처럼 그는 자신의 신념을 믿고 그에 따라 추진력 있게 행동 할 줄 아는 리더였다. 1940년 수상으로 선출된 후 히틀러가 이끄는 독일에 무너지는 유럽 국가들을 보고 히틀러와 평화협정을 맺자는 영국 정치인들의 여론이 존재했다. 하지만 히틀러로 대표되는 파시즘과 전쟁을 하겠다라는 그의 신념이 있었고 이를 반대에 무릅쓰고 추진했다. 만약 그의 결단력이 없었다면 현재까지 어두운 역사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또한 그는 영국이 전쟁을 지속할 자본이 부족할 때 “장비를 주면, 우리가 끝장내겠습니다.” 라는 자신감에 찬 연설로 미국에게 310억 달러 가치의 무기를 조달 받아 제2차 세계대전을 연합군의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이에 작년에 재선에 성공한 보리스 존슨(現 런던 시장)은 “처칠의 가장 큰 장점은 ‘위험을 기꺼이 무릅쓰는 용기’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내가 바칠 것은 피와 땀과 눈물 뿐.”이라는 말이 증명해주는 윈스턴 처칠 특유의 따뜻하고 긍정적인 성품은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불안하고 공포심에 젖어 있던 영국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목소리가 되었다. 또한 “장비를 주면, 우리가 끝장내겠습니다.”같은 신념과 자신감에 찬 목소리는 영국국민들에게 신뢰를 주고 사기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그는 진정으로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모두 겸비한 리더였다. 이와 같은 이유가 ‘윈스턴 처칠’이라는 이름이 현재까지 회자되며 엄청난 영향력과 의미를 가져다 주는 이유일 것이다.

건국대학교 김원범 청년인재기자


업코리아, UP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