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칼럼>더 이상 꿈꾸지 마세요!
<대학생칼럼>더 이상 꿈꾸지 마세요!
  • 사은비 청년인재기자
  • 승인 2015.03.25 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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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상황에서 꿈까지 꿔야하는 비현실적인 세상을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업코리아=가천대학교 사은비 청년인재기자] 온갖 강연이 넘쳐나고 직접 가지 않아도 이것을 접할 수 있는 요즘, ‘꿈을 가져라’, ‘원하는 것을 하는 삶이 행복한 삶이다’라는 주제로 한 강연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취업에, 스펙에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덕분일까, 예전에 비하면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사람도 늘었고, 좋은 직장이 아닌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도 많이 늘었다. 하지만 이쯤에서 과연 이것이 옳기만 한 것이며, 이런 흐름이 계속되었을 때 학생들이 진정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이 세상에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직업들이 매우 다양하게 존재한다. 그만큼 어느 사소한 것 하나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보통 꿈을 가지라고 했을 때의 꿈의 대상이 되는 직업들은 이러한 직업군이 아닌 경우가 많다. 결국 꿈을 키운 학생들은 그들의 비슷한 꿈을 위해 다시 경쟁하게 되고 그 꿈이 좌절되는 순간 모든 것을 잃게 된다.

물론 꿈을 꾸고 성공한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행복하지만, 꿈만 바라고 사는 것은 미련하기 짝이 없다. 이제는 노력은 하되 꿈만 먹고 사는 비현실적인 사람은 되지 말아야 한다. 텔레비전, 강연, 각종 매체들을 통해 무분별하게 주입되고 있는 비현실적인 꿈만을 믿는다면 그 텔레비전에 나오는 극소수의 꿈을 이룬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비참한 현실을 맛보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꿈을 완전히 버리고 살아야할까? 아니다. 꿈은 마음속에 간직하되 꿈보다는 자신의 신조를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예를 들어, “나는 다른 사람을 웃게 하는 사람이 되겠다.”라는 신조를 가지고 사는 사람이라면 내가 꿈을 이루느냐의 여부와는 별개로 어떤 곳에 가던지 타인을 배려하고 즐겁게 하는 사람이 되고 그것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이 신조는 내가 한 사람을 웃게 했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반대로 웃게 하지 못했더라도 한 번에 실패라고 단정 짓게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제는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강연과 ‘꿈을 꾸며 살라’는 강연을 모두 듣고 사는 혼란스러운 요즘의 대학생들이 생각을 고칠 때가 왔다. 또, 그러한 학생들에게 말하고 싶다. 더 이상 꿈꾸지 말라. 평생을 갖고 갈 신조를 가지고 살고 무엇을 하던지 그 것을 추구하여 만족하는 삶을 살아라.

가천대학교 사은비 청년인재기자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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