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칼럼> 9호선 연장 개통, 불 보듯 뻔한 '출근대란'
<청년칼럼> 9호선 연장 개통, 불 보듯 뻔한 '출근대란'
  • 정호찬 청년인재기자
  • 승인 2015.03.24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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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코리아=한양대학교 정호찬 청년인재기자] 이달 28일 9호선 2단계 구간(신논현~종합운동장)이 개통될 예정이다. 소수의 시민들은 9호선 연장 개통일만을 기다리며 환호하지만, 대다수의 시민들은 불 보듯 뻔한 '출근대란'을 예상하며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김상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오전 7시50분부터 8시20분 사이 9호선 염창역에서 당산역까지의 구간 혼잡도는 237%로 최악의 구간으로 꼽혔다. 이러한 실정에 연장 개통이 더해진다면 구간 혼잡도는 극에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흔히 말하는 '지옥철'이 실현되는 것이다.

혼잡도 1위 구간인 신목동 역에 거주하는 정OO씨는 "기존에는 종합운동장이나 2호선 라인에서 내리는 사람들이 당산역에서 환승하기  때문에 그나마 숨 쉴 공간이라도 만들 수 있었는데, 9호선 연장개통으로 2호선 라인행 시민들까지 9호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라고 2단계 구간 개통에 대해 걱정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4일 서울시는 오는 28일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 구간이 개통되면 출근시간(오전 7시~9시) 혼잡도가 최고 240%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9호선 2단계 개통에 관한 혼잡 완화 대책'을 발표했다. 내년 9월 20칸이 늘어나고 2017년말까지 점진적으로 50칸을 더 늘린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서울시의 늦은 대책은 시민들의 입장을 전혀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 구간만을 연장할 뿐 차량을 늘리지 않으면, 앞으로 시민들은 당분간 '출퇴근대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한양대학교 정호찬 청년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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